하늘 계곡
윤문자 시인은 50대가 되어서 등단한 시인이다. 작가로서는 늦은 등단이지만 여고시절 당시 충청지방의 유일한 일간지였던 중도일보에서 모집하는 전국 학생문예작품에 응모, 당당하게 시가 1등으로 당선되기도 했던 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을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늦은 시작에도 불구하고 윤문자 시인의 시편은 내용이 간결하고 아름다우며 표현이 신선하고 젊고도 새롭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성적인 시각으로 대상을 바라보면서 동심적 방법론으로 시를 빚어내는 아주 희귀한 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