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딸이면서 아내이고 엄마인 여자들은 아들이면서 남편이고 아버지인 남자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는 것, 다만 성(性)과 그에 따르는 생리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얘기한다.
그렇다고 남성들에 대한 맹렬한 `공격`은 이 책에 없다. 사람에 민감하고,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여 창조하는 위대한 모성을 가지고 있으며 직업과 가족 사이에서 요술을 부리듯 균형을 잡아내는 여자들의 `평범한` 위대성을 보여줄 뿐이다
저자소개
시인, 명상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1980~1982년까지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1983~1990년에는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구도의 길을 떠났다. 이 기간 동안 명상서적 번역 작업을 했다. 이때 <성자가 된 청소부>,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티벳 사자의 서>, <장자, 도를 말하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등 명상과 인간의식 진화에 대한 주요 서적 40여 권을 번역하였다.
1988년 '요가난다 명상센터' 등 미국 캘리포니아의 여러 명상센터를 체험하고, <성자가 된 청소부>의 저자 바바 하리 다스와 만나게 된다. 1988년부터 열 차례에 걸쳐 인도를 여행하며, 라즈니쉬 명상센터에서 생활해왔다.
가타 명상센터, 제주도 서귀포 등에서 지내며 네팔, 티벳, 스리랑카 여행집과 산문집을 냈다. 시집으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과 산문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