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얼굴을 보여 줘
하루 종일 아무하고도 이야기하지 않고, 점심도 혼자 먹는 소녀가 있다. 게다가 얼굴에는 마스크까지 쓰고 있다. 마스크 뒤로 꼭꼭 숨어버린 이 소녀에게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얼굴에 입은 화상 때문에 마스크를 쓴 채 외톨이가 되어버린 나디아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런 나디아는 마음을 연 친구 티투앙을 통해 마스크를 벗고, 눈에 보이는 겉모습 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대상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나아가 변화하고 발전하는 나디아를 통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