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부제(우리 사회 위선을 찢어발기는 10개의 인문학 프레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문학의 힘에 의지하고 있다. 저자는 인문학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를 읽어 나갔다. 누구보다도 쉽고 재미있게 한국 사회에 메스를 들어 어느 한 곳 쉬이 지나치지 않고 ‘정의’를 해부하고 파헤쳤다. 18만 명이 가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타진요의 정의’를 읽기 위해 필요했던 것은 프랑스 혁명과 마리 앙투아네트였고, ‘슈퍼승자독식사회’를 읽기 위해 필요했던 것은 개그맨 김병만이었다. 또한 ‘슈퍼스타K2’ 우승 이후 ‘공정 사회’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허각을 읽기 위해서 한국 현대사 속에서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불러들였으며, ‘자연산 예찬론자’ 안상수를 읽는 데는 프로이트 이론의 힘을 빌렸다. ?재기 발랄한 필체로 펼쳐진 이 책은 한국 사회의 위선과 허울을 신랄하게 까발리고 있다. 우리 사회를 읽을 수 있는 22가지의 장면들을 10가지 인문학 프레임에 담아 흥미롭게 구성하였다. 우리는 저자의 재기 발랄한 필체를 통하여 스무 살이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정의를 다시금 재확인 하고, 우리가 어떻게 공정 시대를 맞이해야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조금씩 찾아 갈 수 있을 것이다. 『스무 살, 정의를 말하다』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인문학으로의 입성이 아닌, 스스로의 발전을 위한 인문시민으로써의 한 단계 도약을 이뤄줄 것이며, 또한 단편적인 인문학의 지식 습득이 아니라, 감수성으로 인문학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저자소개
1986년 저 멀리 제주 땅에서 태어났다. 열아홉 살이던 2004년에 대입 재수를 위해 서울로 왔고, 2005년 경희대에 입학한 이후 줄곧 서울 땅 이곳저곳에서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다. 종로의 감수성을 좋아한다. 추운 날이 아니라면, 인사동과 삼청동을 지나 가회동에 이르는 북촌 일대를 걸어 다니며 스스로의 역사·문화적 상상력을 시험해보기를 즐긴다. 대학 시절의 가장 큰 ‘피해’는 총학생회 선거 낙선 이후 떠안았던 500여만 원의 빚이었다(가진 돈도 없이 ‘미친 자신감’으로 인쇄소에 외상을 했기에 몇 개월간 독촉전화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다). Rock 밴드, 축제공연, 학생회, 봉사단, 선거까지 대학 시절에 하고 싶은 것은 다해봤다는 것만으로도 그 시절의 ‘피해’를 추억으로 간직하려고 (매우) 애쓰고 있다. 이 책이 출간되고 며칠 후, 드디어 파란만장했던 대학 생활을 마치고 ‘졸업장’을 받는다. 2011년 3월부터는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석사 과정에서 대중문화와 영상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할 예정이다. 현재는 몇몇 동료들과 함께 컬트웬티(Cultwenty)라는 이름의 잡지 창간을 준비 중이고, 그 일환으로 20대 문화 현상과 그 이면을 파헤...치는 책을 공동으로 집필 중이다. 이후 이 이야기들을 갖고 스마트폰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자 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통찰력을 가진 커뮤니케이션학자와 감수성 있는 인문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지금 가진 인생의 목표다. 개인의 이야기가 사회와 역사를 만나 어떻게 화학작용 하는지를 풀어내는 학자이자 시민으로 살고자 한다. 혼자만 열심히 활동하는 블로그 ‘레비처럼’(http://blog.naver.com/wakefly17)을 운영 중이다. 저자에 대한 ‘은밀한’ 궁금증을 원하는 이들은 wakefly17@naver.com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