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CEO를 꿈꾸는 중간관리자를 위한 필독서!
팀장이 된다는 것은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조직에서 인정받았다는 징표다. 매사 지시를 받으면서 말단 기능만을 담당하다가 이제 일정 영역을 책임지고 이끌어 가야 하는 입장이 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운동경기에 비유하자면 신입사원 입사는 아마추어 스포츠 입문이고, 팀장 승진은 프로리그 데뷔전이라고 할 수 있다. 단 뛰어난 직원이었다고 해서 실제로 인정받는 팀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실적은 좋지만 리더십이 부족한 팀장, 부하직원들이 좋아하지만 권위가 없는 팀장, 아이디어는 많은데 추진력이 부족한 팀장 등 팀장의 직급이 요구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팀장 역할의 실패는 조직에서 관리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멀어짐을 의미한다.
고객을 만족시켜 돈벌이를 하는 것은 회사의 가장 큰 사명이고, 팀은 회사에 돈을 벌어주기 위해 존재한다. 팀장이란 이 기본적인 개념을 자신은 물론 팀 구성원들 속에 살아 숨쉬게 하는 사람이다. 만약 이 대전제를 잊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우선’이니, ‘민주적 조직운영’이니 하는 고담준론을 늘어놓으려거든 회사는 때려치우고 시민단체나 정치판에 뛰어드는 게 낫다.
‘잘되는 회사, 인정받는 팀장, 뛰어난 직원, 좋은 인간’의 사슬
합리적 조직문화 속에서 자질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는다면, 좋은 인간은 뛰어난 직원의 자질을 갖추고 인정받는 팀장으로 성장하면서 잘되는 회사를 키워나가는 연속선이 정립된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저자의 전작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으면서도 ‘팀장’이라는 한 가지 주제에 충실한 독립된 저작이다.
이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1장에서는 팀과 팀장의 존재의미에 대해 정의내린다. 팀은 이익이라는 목표를 지향하며 지극히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것, 팀장은 조직을 떠받치는 등뼈이자 실적을 판매하는 세일즈맨이며 경영자이고 혁신가여야 한다는 것의 당위성을 설파한다. 이어서 2장에서는 팀의 역량을 극대화 하기 위해 팀장이 가져야 할 마인드를 알려주며, 3장에서는 팀원들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실천 방법들을 제시한다. 4장에서는 팀을 이끌고 조절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5장에서는 조직 내에서 인정받고 한 단계 높이 상승하기 위한 세부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_ 팀장이 됨으로써 비로소 리더십의 주체자가 된다
1장 팀과 팀장의 존재의미를 제대로 알자
팀은 그 어떤 조직보다도 목표 지향적이어야 한다
팀은 회사에 돈을 벌어주기 위해 존재한다
민주적 팀은 없다, 다만 합리적 팀이 있을 뿐이다
팀장은 조직을 떠받치는 등뼈다
팀장은 상인적 지식으로 무장한 혁신가여야 한다
팀장은 근본적으로 결정하는 사람이다
이제 나 홀로 잘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팀장에게는 팀 전체의 성과가 곧 자신의 실적이다
팀장은 팀원의 실적을 판매하는 세일즈맨이다
팀장은 곧 경영자이기도 하다
팀장이 되기 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을 해야 한다
팀장의 리더십은 이론이 아닌 실체다
2장 팀 역량을 극대화 하는 팀장이 돼라
여러 마리 토끼를 잡으려 말고 목표를 단순화 하라
팀원들을 말꾼이 아니라 일꾼으로 채워라
팀원들이 경험과 지식을 서로 뜯어먹게 하라
팀원을 평가하는 나름의 기준과 방법을 가져라
쥐어짜야 할 건 노동력이 아니라 자존심이다
능력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발휘된다
자신에게 이익이 될 때 사람들은 적극적이다
노는 팀장이야말로 유능한 팀장이다
유능한 부하를 키워내면 팀장도 그만큼 큰다
팀원의 실패에서도 반드시 배워라
정보에 대한 감수성을 길러라
허황된 명분에 속지 말고 현실을 냉철히 인식하라
3장 팀원들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팀장이 돼라
팀원들의 인기를 의식하는 연예인이 되지 마라
친근감과 존경심은 양립하기 어렵다
팀장은 존재 자체가 긴장감을 유발한다
역할의 차이와 인격의 차이를 구별하라
불평불만으로 가득 찬 사람은 빨리 떠나보내라
작은 틈을 막아야 큰 댐이 무너지지 않는다
팀원의 아픔이 따르는 나쁜 일은 한꺼번에 하라
무능은 받아들여도 부도덕을 용서해서는 안 된다
지팡이는 항상 들고 있되 함부로 휘두르지는 마라
팀장이라는 자리에서 리더십이 나오는 게 아니다
권위주의는 버려라, 그러나 권위는 가져라
도움을 청할 때는 자비가 아니라 이익에 호소하라
4장 유능한 팀장의 커뮤니케이션은 뭔가 다르다
팀 나름의 공식적인 의사결정방법을 정하라
과제를 줄 때는 명령체계를 분명히 하라
지시 전에 심사숙고해 지시를 남발하지 마라
지시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대화와 타협만으로 갈등이 해소된다고 착각 마라
질책할 때는 성격이 아니라 일에 초점을 맞춰라
회의를 팀장 개인의 연설장으로 만들지 마라
팀원과의 스킨십은 일방적 연설이 아닌 대화다
불쾌감이나 경멸감부터 드러내지 말고 일단 들어라
말이 앞서는 평론가가 아니라 행동가가 돼라
고집쟁이 팀장 앞에서는 팀원들이 입을 닫는다
신뢰는 오랫동안 거래한 은행계좌처럼 쌓인다
5장 위로부터도 인정받는 팀장이 돼라
야심을 가져라, 그러나 허영에 빠지지는 마라
평판은 위로부터가 아니라 밑에서부터 쌓이는 것이다
경영진의 측근이 아니라 분신이 돼라
상사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고 사건을 대하라
한 단계 높은 직급의 업무를 이해하라
사내 권력다툼에서 스스로를 방어하라
팀원들 앞에서 상사의 험담을 아예 삼가라
저급한 인간을 상사랍시고 무조건 충성할 수는 없다
팀장의 역량은 고민의 폭과 깊이만큼 채워진다
균형감각에 기초한 의사결정력이 있어야 한다
조직 내 신뢰와 리더십의 순환구조를 이해하라
평판이 뒷받침되지 않는 인맥은 무의미하다
에필로그 _ 잘되는 회사, 인정받는 팀장, 뛰어난 직원, 좋은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