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소설
박지원의 한문 단편 소설은 작가가 실학파의 한 사람으로 자신의 개혁 의식과 사회 비판을 내세운 작품이란 점에서 후기 고소설의 또다른 위치를 보여준다.
그의 작품으로는 <양반전>, <허생전>, <호질>, <민옹전>, <예덕선생전>, <열녀함양박씨전>이 특히 뛰어난 문예성을 담고 있다.
그는 북학론을 주장하였고 10여 편의 한문 소설에서 독특한 해학으로 고루한 양반, 무능한 위정자를 풍자하였으며, 또한 독창적인 사실적 문체를 구사하여 문체 혁신의 표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