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사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인왕산에 간 여. 즉, 나는 경치에 빠져 한 화공에 대한 이야기를 짓기 시작한다.
추악한 얼굴을 가진 화공 솔거. 그는 백악의 숲속에 조그만 오막살이를 하나 틀고 숨어 지낸지 근 삼십 년이 되었다. 그가 아직 그리지 못했기에 꼭 그려보고 싶은 것이 생겼다.
그런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는데, 그는...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음악적 영감을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광염소나타’ 속 주인공과 비교도 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