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빠의 어깨 위에서 목말을 탄 아이는 집 주변에서 보이는 동물 친구들의 집을 하나씩 찾아내며 즐거워합니다. 까치네 집, 비둘기네 집, 개미네 집, 생쥐네 집.... 사람 사는 곳에 이렇게 다양한 생명체들이 저마다 집을 짓고 살고 있다는 사실이 참 놀랍죠?
여기, 저기, 요기, 고기 등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조금씩 다른 지시어들도 나옵니다. 아이에게 정확하게 그 차이를 설명해 줄 수는 없지만, 동화를 보면서 또 단어의 어감을 통해 느낌으로는 전달해 줄 수 있을 거예요.
저자소개
1973년『소년』지에 동시가 추천되면서 등단하셨습니다.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부문 입선,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에 동화부문이 입선 및 당선되어 동화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1985년 한국동화문학상, 1993년 해강아동문학상, 1996년 세종아동문학상, 1999년 불교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상교 선생님은 키가 전봇대만큼 큰 키다리 시인이에요. 하지만 마음은 조그만 소녀처럼 맑고 여리답니다. 강아지나 참새, 들꽃처럼 작고 여린 것을 사랑하는 이상교 선생님은 사소하고 하찮은 것들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신기한 눈을 가졌지요. 이담에 이담에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동시를 쓰며 아이들과 어울리는 게 선생님의 소원이랍니다.
동화집으로는『옴팡이 투상이』,『푸른 휘파람』,『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이야기 마을로 가는 기차』,『과자 딱 한 봉지』,『열두 살의 봄』등이 있으며, 그림 동화책으로는『나는 잠이 안 와』,『아주 조그만 집』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 동시집으로『우리집 귀뚜라미』,『나와 꼭 닮은 아이』,『일 학년을 위한 동시집』등 다수의 작품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