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세계(지혜 - 사랑의 일기)
'삼천년 세월의 자양분을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사람과 같다.'
소피의 세계는 철학이 무엇인지, 서양의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철학문제에관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을 했는지 그 역사적 배경을 보여주는, 철학사를 담은 흥미로운 소설이다.
평범하지 않은 표지. 심상치 않은 내용으로 우리에게 색다른 느낌을 안겨준다. <소피의 세계>는 소설의 형식을 빌어서 철학이 무엇인지. 그리고 철학적인 문제들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알려준다. 주요 내용인 철학사에 대한 설명이 무척 쉽다는 것도 장점이지만, 소피를 둘러싼 세계의 일들이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다는 점도 엄청난 매력이다.
철학의 일인자들을 월별로 분리해 놓고 그들의 명언, 인생을 짤막하게 짜놓았다. 그리고 일기를 쓸수 있는 부분도 있다. 아마 여기에 일기를 쓴다면 나도 철학자가 된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