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물物과 나눈 이야기

물物과 나눈 이야기

저자
이현주
출판사
이레
출판일
0000-00-00
등록일
2001-12-1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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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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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만물의 참모습을 보여지는 그대로 인정할 줄 아는 지은이는 존재하는 모든 것에서 깨달음을 얻어낸다. 그런 지은이에게 책상, 의자, 나비, 호박덩굴손 등 주변 모든 사물들은 함께 이야기를 나눌 따뜻한 이웃이다.

즉, 쓸모가 있으나 없으나 그에게는 하나의 모태에서 나온 사랑의 결실로 보일 뿐이다. 돌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웃'이 없는 존재가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가라고 묻는다는지 세상에는 '외로운 사람과 외로운 사물'은 없다고 말하는 것에서 그러한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이렇게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것이 세상의 아름다운 조화이고 우주의 질서라고 강조한 지은이는 직접 이러한 태도를 바탕으로 사물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기실 사물과의 대화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마음의 눈으로 본 나와의 대화에 다름 아니다. 그가 사물과 나눈 대화는 그때그때의 명상록이라고 할 만큼 가지가지의 깨달음을 안겨준다. 사물과의 대화에서 늘상 대답이 궁색해지는 것은 언제나 지은이다.

그는 사물을 '쓸모'나 '이름', '소유', '외형'의 관점에서 보려 하지만 사물들은 저마다 자기 안의 '자신'을 들여다보기를 권한다. 자신의 생각으로 다른 사물을 재단하려 하지 말 것이며, 어떤 목적에서 무엇을 하려고 하지 말라는 것.

우주의 흐름을 터득하면 어떤 편견에도 구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물과 나눈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나를 뚫어지게 바라볼 것을 강조한다. 사물을 바라보는 제 생각을 통해서도 진아(眞我)를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사물과의 대화가 의미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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