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가까이 편집자 생활을 해온 출판인 강맑실이 자신의 어린 시절과 그 시절 살았던 집에 대한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 1960년대에 일곱 개의 집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잠시 자신의 현재 모습을 내려놓고, 부모님과 언니오빠들에게 사랑받던 막내로 돌아갔다. 2년 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이번 책에 실린 모든 그림을 직접 그리기도 했다. 어린 시절 살았던 집과 뜰, 마을 풍경, 가족을 그림으로 그리고 문장으로 담아낸 출판인 강맑실의 첫 책 『막내의 뜰』은 유년 시절이 그리운 모두에게 건네는 소박한 위로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목차
글을 열며 5첫 번째 집 이야기막내는 태어날 때부터 막내 13막내의 첫 일성 20안녕, 새야. 잘 가 25감나무 세 그루 31목욕탕 풍경 35어느 날, 오빠들은 40다리 밑 사람들 45소풍 가는 날 49할머니와 함께 춤을 55엄마가 아프다 61두 번째 집 이야기 변소는 무서워 71닭죽을 먹을 때면 76빼빼언니, 별언니 82쪽문이 열렸다 89밤비가 죽었다 95혼자여도 안 심심해 100세 번째 집 이야기 따돌림당해도 괜찮아 109산과 들이 놀이터 114막내의 노래 120네 번째 집 이야기 둥근 밥상이 좋아 131큰언니 종아리 136막내 귀는 당나귀 귀 142두 명의 외할머니 149다섯 번째 집 이야기 방과 후 집에 오면 159머리 자를 거야 165큰언니의 결혼 172향금이 언니 178적산가옥은 답답해 183여섯 번째 집 이야기 엿공장 195신안동 친구들 200아이스케키 통을 든 아이 207교생 선생님과 과꽃 212이야기의 세계 219일곱 번째 집 이야기 우물 안 막내 227방송반 사건 232보리와 찐, 그리고 죽음 239신비한 음료 247시장의 냄새 252다락방 사색 259금남로 흙길 266글을 마치며 유년의 은밀한 목록 274 감사의 글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