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소비자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기 위해20여 년 동안 소비자와 함께 울고 웃으며 만난 속마음 이야기이 책의 저자는 우연히 한 영상을 보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한다. 그 후 17년이 흘렀고, 저자는 소비자 전문가가 되었다. 7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1000명이 넘는 소비자를 만났다. 3000시간 동안 그들을 만났고,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데 1만 시간을 넘도록 보냈다. 그 열정의 시간들,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싹 트고 꿈을 이루기까지 가슴 뛰던 셀 수 없는 날들, 소비자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때로 웃고 때로 같이 울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 그들의 속마음을 알아내고 정말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는 동안 밥 먹듯이 밤을 새우면서도 즐거웠다. 이 책은 그 이야기를 담았다. 아마존과 월마트는 왜 인도의 키라나를 경쟁자로 생각하는지, 다양한 메신저를 사용하는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속사정은 무엇인지, 라마단 기간에 소화제가 많이 팔리는 사연, 인터뷰 중에도 기도 시간이 되면 기도하는 무슬림 소비자 이야기, 인터뷰와 관찰조사의 차이점, 고객 체험을 통해 얻은 진짜 니즈, 상담사들이 3개월 만에 퇴사하는 이유, 혼자라서 좋은데 혼자라서 싫은 1인 가구 프로젝트, 뉴욕 소비자들의 직장 커뮤니케이션 인터뷰, 유독 집에서 먼 곳의 학교나 직장을 선택하는 미국인들에게 스카이프나 페이스타임 서비스, 사람들은 왜 유튜브로 배우는지, 해외 쇼핑을 즐기는 주링허우들의 이야기, 문자 없이 못 사는 초등학생 소비자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도록 이끌어주는 방법 등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저자소개
어느 날 등 떠밀려 나간 글쓰기 대회에서 장원을 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은 읽는 것인 줄로만 알았는데 쓰는 것에 남다른 재주가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고, 그날부터 매일매일 무엇인가 쓰고 있다. 20년 가까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서비스를 혁신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정작 자신을 돌아볼 여유는 없었다. 뒤늦게 찾은 재능과 어릴 적부터 즐거웠던 독서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책을 재미있게 읽고 싶고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좀 더 자신만의 것을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읽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시작했다.
모바일 서비스 기획자로 디자인 씽킹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기획하고 방법론을 교육해왔다. 모토로라 코리아와 마크로밀엠브레인을 거쳐 SK텔레콤 사업전략실에서 일했다. 삼성전자, LG CNS, CJ E&M,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수의 기업에서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강의했으며, 연세대학교, 홍익대학교, 사회혁신디자인심포지엄, 웹월드모바일컨퍼런스, HCI학회, 헬스케어앱연구회 등 학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SK플래닛 지속경영그룹에서 일하고 있다. 《디지털 타임스》 《한국경제》 《K-Design》 《월간그래픽디자인》에 글을 썼다.
목차
프롤로그 ‘저런 일을 하고 싶어!’ 1. 소비자에게 가는 길왜 인도의 며느리들은 마을 한가운데 있는 우물을이용하지 않았을까? 월마트가 두려워하는 인도의 키라나 난생처음 무슬림 소비자를 만나다 인터넷 링크를 못 여는 데이터 요금제가 있어요 인터뷰와 관찰조사 고객 되어 보기 2. 소비자의 속마음그들이 퇴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기 엄마들이 원하는 물티슈는 어떤 것일까 혼자라서 좋은데 혼자라서 싫다 “동료에게 상사 흉보면 큰일 나요” 카일의 영상통화 3. 내가 만난 소비자들5060 소비자들 유튜브로 배우는 소비자들 그녀의 해외 쇼핑 말레이시아 사람들 처음 만났던 소비자, 초등학생 4. 소비자를 만나고 나서실패한 관찰조사 여가와 놀이 폰을 이용하는 모든 상황을 담을 프레임워크 보고는 소비자의 언어를 그대로 들려주는 시간 아이디어를 내는 또 다른 방법들 에필로그 소비자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