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상처 받았니?’ 시리즈의 네 번째 책
바르고 따뜻하게 말하는 법을 연구하는 상생화용연구소는 2005년부터 『내 말에 상처 받았니?』, 『여보, 내 말에 상처 받았어?』, 『엄마 아빠 말에 상처 받았니?』를 차례로 출간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교원대학교 교수인 저자들이 이번에는 『선생님 말에 상처 받았니?』를 펴냈다.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학부모 간의 대화를 다룬 이 책은 지금까지의 시리즈 중 가장 사실적인 사례와 전문적인 내용을 담아냈다. 지금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대화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저자들의 이야기와 솔직한 조언은 너무나 지쳐 있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것이다.
학생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한 말하기? No! 선생님이 행복해질 수 있는 대화하기
선생님과 학생은 하루 동안 많은 시간을 함께한다. 그리고 많은 대화를 하게 된다. 하지만 사실, 대화라기보다는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말하거나 형식적인 말, 필요에 의한 말만을 주고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하면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행복한 선생님을 위해 쓰였다. 올바른 모습만 보이고 권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아파서 밥을 못 먹는 자신을 걱정해 주지 않는 아이에게 서운함을 느낄 때, 선생님도 수업에 늦게 왔다고 아이들이 투덜거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전달하고 실수도 당당히 인정할 수 있어야 선생님이 행복해진다. 학생이나 학부모와의 대화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평범한 선생님과 평범한 아이들의 대화법
기존에 나와 있는 ‘교사의 말하기’에 대한 책은 특수한 상황에서의 말하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 따돌림을 당하거나 집중력이 부족한 학생과 대화하기, 혹은 생활지도에 필요한 대화 사례만을 모아놓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선생님 말에 상처 받았니』는 아주 흔하고 일상적인 상황을 주요 사례로 제시한다. 친구의 지갑을 찾아준 학생에게 어떻게 칭찬해야 할까? 수업시간에 잦은 농담을 하는 학생에겐 어떻게 말해야 할까? 등 뾰족한 답을 내리기 어려운 순간순간을 모았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초보 선생님에게는 선배 선생님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상생화용연구소의 『선생님 말에 상처 받았니?』. 『내 말에 상처 받았니』시리즈, 제4권이다. 교사와 학생 사이에 오고 가는 대화의 문제에 대해서 다룬다. 서로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지내는 데 필요한 대화법을 배울 수 있다. 일상적 사례를 풍부하게 실어 이해를 도와준다.
목차
책을 내며_이 책은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프롤로그_행복한 선생님을 위하여
새롭게 바라보는 아이들.
어쩜 그런 생각을……
훈훈함에 미소 짓기_괜찮아?
대견함에 흐뭇해하기_같이할 거지?
한 수 배우기_나도 빌려주고 싶지만……
속 깊음 엿보기_진호와 짝 할래요
기특함에 뿌듯해하기_어? 누가 물을 흘렸네
신선함에 놀라기_무궁화의 특징은……
아이들이 힘이지!
선생님 칭찬하기_선생님도 ‘상표’ 붙여요
울타리 되어주기_우리 선생님 추워요
속마음 실어주기_에……
고마움 알아주기_우리 선생님은 어떻겠어?
서로 챙겨주기_선생님 맛있게 드세요
귀하게 여겨주기_선생님 가져요
믿음 보이기_선생님이 좋은 분이래요
함께 풀어가는 선생님.
문제가 문제야
권위로 누르기_하라면 하지 뭔 말이 그렇게 많아
섣불리 해결하기_그게 싸울 일이야?
비아냥거리기 네가_그럼 그렇지 뭐
으름장 놓기 엄마_오시라고 해!
다그치기_왜 싸웠냐니까?
부러 칭찬하기_너 참 똑똑하게 생겼구나!
무조건 들어주기_할 수 없지 뭐. 너희들이 원하니까
솔직해도 괜찮아
잘못 인정하기_선생님도 늦었잖아요
서운함 드러내기_네. 알겠습니다
모른 척 넘어가기_책이 없어졌어요
친구처럼 받아주기_선생님, 남대문 열렸어요
판단 유보하기_이리 줘, 가만두지 않을 거야
걱정 마, 알아서 할 거야
다른 것 탓해주기_장난치다 제가 깼어요
미루어 헤아리기_공부로 성공하고 싶지 않거든요
어루만져주기_참을 수 없었어요
행동의 가치 찾아주기_지갑을 찾았어요
스스로 판단하게 하기_쟤가 먼저……
마음 짚어주기_아니요……
담담하게 설명하기_선생님이 저 욕했잖아요
대안 제시하기_애들이 너무 못해요
가볍게 넘기기_제 자리에 휴지 버렸어요
대화로 엮는 수업
이런 말 자주 하지
진행만 하기_누가 발표해 볼까?
발표만 시키기_또? 보충할 사람?
대답 종용하기_모두 다 알았지?
결과로 평가하기_잘 썼네. 백 점이야!
과하게 칭찬하기_너∼무 잘 했지!
질문하기도 어렵네
초점화해서 묻기_그림 속의 아이는 무얼 하고 있지?
작게 나누어 묻기_다시 한번 생각해 볼래?
질문으로 답해주기_글쎄, 왜 그랬을까?
자기 말로 대답하게 하기_그래서 어떻다는 거지?
실마리는 아이들에게서
선택적 반응하기_잘 안 보여요?
말로 생각 보여주기_선생님은 어떤 생각이 나냐 하면……
대신 말해주기_그러니까 네가 말하고 싶은 건……
일부러 틀리기_아, 그런 거야?
받아서 정리하기_이렇게 얘기했어요
되짚어보는 한국의 교육 문화
이럴 때 힘들지?
의례적으로 묻기_우리 애 어때요?
관심 요청하기_때려서라도 가르쳐주세요
두둔하기_우리 애가 1학년 때는 안 그랬는데……
얼굴 보이기_애 맡긴 게 죄라서……
서로 부담 갖기_학교 좀 오시겠어요?
하찮게 여기기_언제까지 그러고 살 거야?
나이만 들먹이기_난 참 재수 없는 놈이다
색안경 끼고 보기_봉∼투 봉∼투 열렸네
너무 익숙하지 않나?
꼬투리잡기_체육복 안 입고 와서 체육 안 해!
책임 지우기_반장, 도대체 넌 뭐하고 있어?
전체로 대하기_모두 눈 감아!
학원 핑계대기_뭐? 학원 가야 한다고?
점수만 생각하기_수행평가에 반영할 거야!
에필로그_우리 한편이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