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비 트렌드
한국 시장을 지배하는 소비 코드 15
대한민국이 변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서라!
새로 입점한 대형 할인점에서 장을 보고, 10개가 넘는 스크린을 갖춘 신개념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명품 브랜드에 열광하는 명품족에서 웰빙 열풍에 이르기까지, 최근 몇 년간 한국 소비 시장은 빠른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금 한국 시장의 빠른 변화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며 독톡한 나라’라는 인식을 낳고 있다.
반면 새로운 것에 열광하다가도 쉽사리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들, 옛것과 새것이 혼재하는 틈바구니 속에서 고객 확보를 위한 기업의 노력은 필사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떤 기업이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바로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내고 충족시켜줄 수 있는 기업일 것이다. 시장의 구조를 읽고, 소비자의 욕구를 분명히 꿰뚫고 있어야 한다. 이 책은 21세기 소비 시장의 보편 코드를 전제로 한국 소비 시장에서의 15가지 소비 코드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시대를 관통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한 분명한 통찰은 훌륭한 마케팅과 기업 전략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소비자의 생각을 읽으면 불황이 두렵지 않다
동네 슈퍼는 제 기능을 상실하고, 충무로와 종로의 터줏대감들은 추억의 개봉관으로 전락되고, PC 화면으로 책을 주문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이런 일들이 한순간에 일상이 되어가는 과정을 뒤집어 보며 대한민국 소비 시장의 코드를 읽어내고 있다.
휴대폰 보유량 세계 1위, 초고속 인터넷 가입률 세계 1위,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 보유국 등 소비 행태에 있어서 우리는 세계가 놀랄 기록을 낳고 있다.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 월마트는 한국 토종 이마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는가 하면 노키아, 모토로라 등 세계 최대 IT업체들의 한국 시장에서의 성적표는 비참할 정도다.
이렇듯 급격한 변화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소비 행태 속에 한국의 소비자들과 기업이 있다. 한국적 현상에 대해 제대로 접근하고 파악하지 못한다면 이토록 까다로운 한국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새로운 시장 변화에 적응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의 성과 차이는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이 책은 한국적 현상에 대해, 시장을 중심으로, 최근 몇 년간의 변화를 한국 시장 구조의 관점에서 정리하고 있어 흥미롭다. 이 책은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나아가 기업의 생존에 중요한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지금 한국에서의 시장 읽기
지금 우리 주변에는 공상 같던 이야기들이 현실이 되고 어제까지 끄떡없던 기업들이 이유 없이 무너져간다. 말 많고 탈 많기는 하지만 한국의 소비 시장은 참으로 특이한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다. 또한 그러한 자기도취에 빠져 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한국 소비 시장의 구조 변화는 쉬지 않고 진행 중이다.
이 즈음에 한국 소비 시장을 읽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은 21세기 소비 시장의 보편 코드들로, 한국 소비 시장의 고유한 소비 특성과 구조 변화를 이야기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말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은 한국 소비 시장 구조를 읽는 12개의 코드로 우선 한국인 소비의 새로운 중심축인 정보화, 대출형 소비의 가속화, 대한민국 인구 지도의 변화, 유통 구조의 지각변동을 들며 시장 인프라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소비 동질화의 시대에 충성도 제로의 소비자, 신세대 소비자의 파워, 모순의 소비 코드를 중심으로 한국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와 제품 서비스의 평준화, 마케팅 강국 코리아, 새로운 브랜드와 전략으로 무섭게 분출하는 시장 균형의 이단아들, 글로벌 기업의 토종화, 한국 기업의 세계화 등 기업 트렌드를 재조명하고 있다. 세 번째 부분은 한국 시장에서 현재 진행 중인 소비 코드 3가지로, 오로지 새로운 것만이 이기는 현상, 중저가 명품 트레이딩 업 이후와 웰빙 열풍에 관한 소비 성향을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은 한국 소비 시장에서의 소비 코드 15가지를 통해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제시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