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4 - 신화에서 역사로 다시 태어난 위대한 불멸의 영웅
고구려의 시조 주몽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MBC TV 드라마 '주몽'의 작가진과 소설가 홍석주가 함께 완성했다. 한민족 사상 가장 웅장한 시대를 열었던 영웅들의 무용담과 사랑을 탄탄한 서사,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속에 담아냈다. 2006년 5월 드라마 '주몽'의 첫 방영과 함께 1권이 출간되었고, 2007년 1월 전 5권으로 완간되었다.
동이족의 영웅 해모수와 부여국의 태자 금와는 조선의 부흥운동을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오랜 친구사이인 두 사람은 각각 서하국 군장 하백의 딸 유화에게 연정을 품게 된다. 그러나 해모수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해모수의 아이를 가진 유화는 금와의 보호 아래 지내게 된다. 금와는 유화를 자기 곁에 두기 위해 유화가 낳은 해모수의 아들 주몽을 자신의 아들이라 선포하고, 이에 금와의 부인 원씨는 자신의 큰아들 대소를 왕으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유화와 주몽을 제거하는 일에 앞장선다.
이 소설은 사전에 드라마와 소설의 동시 발표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장대한 서사와 선 굵은 남성 캐릭터 창조에 강한 최완규(드라마 '허준'의 작가)와 섬세한 심리묘사와 감각적인 대사에 능한 정형수(드라마 '다모'의 작가), 탁월한 문장력을 지닌 홍석주가 노련한 솜씨로 빚어낸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