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일생 상
노르망디의 귀족의 외동딸 잔느은 청순하고 꿈 많은 처녀였는데, 12세 때부터 5년간 수도원에서 교육을 받고, 행복한 소녀시절과 약혼기를 거쳐 결혼생활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첫날밤 남편의 난폭한 야수성을 보게 되자 환멸과 비애를 느낀다.
난봉꾼인 남편 쥘리앵은 하녀 로잘리에게 아이를 낳게 하고, 백작의 부인과 간통하여 그 남편에게 살해되고 만다.
잔은 남은 외아들인 폴에게 모든 희망을 걸지만, 이 아들마저 감당할 수 없는 방탕아가 되어 집을 떠나 그녀를 절망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