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전
<운영전>은 궁중에 갇혀 사는 궁녀의 몸인 운영과 안평 대군을 찾아온 소년선비 김진사는 서로 사랑하게 된다.
그래서 김진사는 밤만 되면 담을 넘어와 운영과 사랑을 속삭인다.
그러나 그들의 목숨을 초월한 모험적인 사랑은 드디어 안평 대군에게 탄로나고 운영은 옥중에서 자살을 하고 만다.
김 진사는 또한 운영을 따라 자살을 함으로써 그들의 사랑은 비극적 종말로 끝맺는다.
궁녀들의 구속적인 궁중 생활의 번민과 궁녀의 신분적 해방을 주제로 한 조선 시대 유일의 비극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