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그림은 정규적인 전문 미술 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것이 작품 표현에 구애를 받지 않은 강점으로 살아나 디테일의 세밀함은 현대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뛰어넘고, 여백을 살린 다양하고 독창적인 묘사와 기법의 구현은 보는 이들에게 가슴이 저릴 정도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소개
서울시 미술대회 금상, 국제 유네스코 미술대전 금상과 언론사 등의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다. 17세의 나이에 출가하여 해인강원을 거쳐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천진하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담은 동자승이라는 일관된 주제로 국내는 물론 뉴욕, 도쿄, 밀라노, 베를린, 타이페이, 상하이 등 해외에서 30여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저서로는 《풍경》(1999), 《거울》(2001), 《시선》(2002)이 있으며 대만과 중국, 일본에서 번역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