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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감정에 관한 생각
- 저자
- 프란스 드 발 저/이충호 역
- 출판사
- 세종서적
- 출판일
- 2019-08-05
- 등록일
- 2019-11-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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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발 하라리를 감동시킨 책!
“침팬지처럼 먹고 사랑하고 화해하라!”
최고의 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이 밝히는 인간과 동물의 감정 세계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위트 넘치는 섬세한 필력으로 독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프란스 드 발이 신작 《동물의 감정에 관한 생각》을 출간했다. 죽음을 앞둔 침팬지 ‘마마’와 그의 40년지기 친구 얀 판 호프의 마지막 포옹에서 영감을 받아 쓴 이 책(원제 Mama’s Last Hug) 역시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사람이 침팬지 우리에 찾아가는 것은 목숨을 건 위험한 행동이다. 마마는 그런 두려움을 잘 알기라도 하듯 크게 미소 지으며 오랜 인간 친구 얀의 목을 감싸서 가볍게 토닥이며 안심시켰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 1천만 뷰를 돌파하면서 전 세계에 진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두 영장류의 가까운 지인이기도 한 드 발은 이를 근거로 동물과 인간이 진화적으로 감정을 공유하며, 인간 감정의 기원은 다른 동물에게서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드 발은 인간을 포함한 거의 모든 동물의 감정과 이를 유발하는 정신세계를 탐구하면서 감정이 몸의 일부와 같으며, 몸의 모든 기관이 생존에 중요하듯 모든 감정이 생존의 필수 요소라고 말한다. 연상 암컷을 선호하는 수컷, 동족의 죽음을 애도하는 침팬지, 물고기의 우울증, 고양이의 가짜 분노, 박애주의 정신의 보노보 등 다양한 일화를 통해 감정이 인류가 번성할 수 있었던 가장 강력한 진화의 무기임을 강조한다.
전작들이 동물의 지능, 공감, 권력욕을 다뤘다면, 이 책은 한 발 더 나아가 인간과 동물 감정의 기원을 다룬다. 동물의 감정을 이해함으로써 인간의 본성을 올바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더 공정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설계할 수 있다고 본다. 동물이 본능에 따라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자동장치가 아니고,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감정에 따라 생존을 위한 최선의 행동을 하는 존재임을 강조하는 저자의 시각은 세계를 바라보는 우리의 편협한 관점을 변화시킬 것이다.
저자소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장류학자이자 대중 저술가로 폭넓은 명성을 얻고 있는 프란스 드 발은 1948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에서 동물 행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영장류학계의 최고권위자 중 한 명이며, 2007년에는 『타임』이 선정한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고, 2011년에는 『디스커버』의 “47인의 과학계의 위대한 지성”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대학교 심리학과 C.H.캔들러 석좌교수이며, 미국에서 가장 유구한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여키스 국립영장류연구센터 산하 리빙링크스센터의 책임자이다. 드발의 첫 번째 저작 『침팬지 폴리틱스』(1982년)는 당시 학계에서 흔히 ‘영혼 없는’ 실험 객체로 취급받던 침팬지와 그 사회에도 인간과 같은 마키아벨리적 권력 투쟁이 있음을 보여주었고, 그에게 큰 명성을 안겨주었다.
그 뒤로도 『영장류 평화 만들기』, 『보노보』, 『내 안의 유인원』등 연이은 저작을 통해 영장류의 공격적인 성향뿐만 아니라 도덕적이고 평화적인 모습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영장류 사이에 마치 평행선처럼 대비가 가능한 이야기들을 찾아내었다.『착한 인류』에서 그는 마침내 영장류와 인류의 평행선이 처음 분리되어 나온 곳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 동물도 감정이 있을까?
제1장 마마의 마지막 포옹: 어느 침팬지 가모장의 작별 인사
두 호미니드의 감동적인 재회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다
마마의 중심적 역할
알파 암컷
죽음의 불가피성과 애도
제2장 정신을 들여다보는 창: 영장류의 웃음과 미소
의인화 논쟁과 인간의 예외주의
얼굴 표정을 통해 드러나는 감정
이빨을 드러내고 씩 웃는 표정
그것 참 재미있군!
혼합 감정
제3장 몸에서 몸으로: 공감과 동정
사람의 성별을 구별하는 영장류
세월의 지혜
모방 행동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다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사용되는 공감
쥐의 동정
제4장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감정들: 혐오감, 수치심, 죄책감, 그 밖의 불편한 감정들
동물도 혐오감을 느낄까?
갈증을 느끼는 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자부심과 편견
수치심과 죄책감
혐오감
감정은 기관과 같다
제5장 권력 의지: 정치, 살해, 전쟁
인간의 정치와 영장류 정치
알파 수컷처럼
정치적 짜증과 권력욕
살해
전쟁의 북소리
암컷의 힘
제6장 감정 지능: 공정성과 자유 의지에 관해
사자와 얼룩말
뇌와 이성을 찬미하는 경향
오이 원숭이와 포도 원숭이
최후통첩 게임
자유 의지와 개소리
내 곁에 있어 줘
제7장 감각성: 동물은 무엇을 어떻게 느낄까?
뇌가 큰 동물은 의식이 있을까?
고기와 감각성
크리시포스의 개
기적이 필요 없는 진화
소리를 지르지 않는 물고기는 통증을 못 느낄까?
동물 보호를 위한 투명성
결론
감사의 말
부록: 화보로 보는 유인원들의 삶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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