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햇살이 따사로와 당신의 작은 손을 잡고 햇살을 업고 햇살을 안고 가을이 남겨 놓은 마른 상수리 잎과 솔잎이 수북한 겨울 길을 오래전 하얀 노트 위에 편지를 써 내려갔듯이 걷고 싶습니다
- 『당신의 작은 손을 잡고』 중에서
저자소개
대구 출생.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현재 신세계 인테리어 대표. 시집『나는 참말로 행복합니다』가 있다.
목차
책머리에: 뜨내기 인생 ? 04
1부 큰 인연 나의 어머니 ? 10 나의 아버지 (5) ? 11 나의 아버지 (4) ? 12 나의 아버지 (3) ? 13 나의 아버지 (2) ? 16 나의 아버지 (1) ? 17 다함없는 사랑 ? 19 여자이기 때문에 ? 21 봄 선물 ? 23 당신의 작은 손을 잡고 ? 26 어느 한 여자가 ? 28 알뜰한 당신 ? 29 일심이체의 동행 길에서 ? 31 꽃이 살아 있음에 ? 36 행신역에서 울다 ? 38 그해 춘삼월은 ? 40
2부 추억 속에서 순수의 시절 ? 44 그 세월 ? 45 봄비 오는 날 ? 47 별처럼 ? 48 책 향기 마을 ? 52 첫눈 ? 53 홍시가 익어 갈 때면 ? 55 어느 밀양한 봄날 ? 56 그대가 떠난 후에 ? 58 과일 장수 이 씨 ? 60 일산시장 생어물전 김 씨 ? 62 ○○은행 앞 홀로 난전 ? 64 능소화 ? 68 그리움 ? 70 달님 ? 71 봄날은 간다 ? 72
3부 춘추를 느끼며 겨울 고독 ? 74 새봄은 오는데 ? 76 꽃피운 너에게 ? 78 봄비 ? 79 입추 단상 ? 81 삭바람도 시들어야 ? 82 봄의 정한 ? 83 새봄과 파랑새 ? 86 봄 저무는 날 ? 88 봄이와 하나 되어 ? 89 처서 날 ? 91 가을비 ? 92 가을 저녁 ? 94 만추의 저녁에 ? 96 한겨울 지나가는 길에서 ? 98 지금은 엄동설한 ? 101 새해에는 ? 104 신록예찬 ? 108 산철쭉 ? 110 망종 날 ? 112 유월의 풍경 ? 113 여름 일기 ? 116 남은 가을 ? 117
4부 나를 찾아서 귀결 ? 120 반성 ? 121 변심 ? 122 변명 ? 123 양양한 날들 ? 126 허무와 고독 ? 127 가을 강가에 서 보자 ? 128 담쟁이의 연약한 촉수를 빌려서라도 ? 130 나를 찾아서 ? 132 나의 봄 ? 136 해 바른 날 ? 137 낙산사에서 ? 139 가을 그리고 나는 ? 140 살다가 ? 142 산 넘어 가듯 그렇게 가리 ? 144 얼굴 다듬기 ? 145 나란 사람 ? 147 지금 바로 여기에서 ? 148 국밥집 하나 열겠소 ? 149 설국에서 ? 152 구월을 붙잡고 ? 154 이 가을에는 물러서고 싶습니다 ? 155 난 사월을 몰라 ? 157 올봄 ? 158 희망 ?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