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대학에서 한국어문학과를 전공한 뒤 ‘출판기획’이라는 단어에 홀려 출판사에 입사했다. 3개월 견디기도 힘들었는데, 어느덧 13년 차 에디터가 되었다.자기계발서, 경제경영서, 학습서, 에세이 등을 만들다가 현재는 육아, 요리, 건강, 취미 등의 실용 분야 책을 기획하고 만들고 있다. 1년에 많게는 10권 이상 만들던 때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5~6권씩 꾸준히 책을 만들고 있고, 그중 몇몇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거나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 꽤 능력 있는 에디터로 통한다.13년간 만난 저자만 해도 수십 명, 검토한 원고는 수백 건에 가깝다. 저자로 데뷔시켜 첫 책을 안겨주는 일에 특히나 희열을 느끼고, 그 저자들이 성장하고 더 유명해지는 등 잘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소소한 기쁨이다. 그런 저자를 더욱 많이 만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썼다. 그야말로 ‘요즘 시대의 책쓰기’에 대해 낱낱이 밝힌다.필명 같겠지만 본명이다. 원래는 ‘봄 춘(春)’ ‘아름다울 미(美)’ 한자를 쓰는데, 친구들이 ‘쌀 미(米)’가 더 어울린다고 하여 어느 순간부터 ‘봄쌀’이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본명보다 ‘봄쌀 에디터’로 더 유명하다. 긴 시간 네이버 블로그 ‘봄쌀만세’를 운영했으며, 블로그에 북에디터 관련 정보를 꾸준히 올린 덕분에 많은 에디터 후배들이 출판계에 숨어 있다.저서로는 일본 워킹홀리데이, 유학생들을 위한 알바 일본어 《이랏샤이마세》가 있고, 대통령 직속 지역문화발전위원회에 북에디터로서 참가하여 기획도서 《로컬쳐 in 양평》을 만들었다.국내 최초 임신·출산·육아 전문 팟캐스트 ‘맘맘맘’을 진행했고,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무조건 책부터 사고 보는 버릇 때문에 ‘책으로 배웠습니다’ 콘셉트의 유튜브 ‘실용책방’을 재미 삼아 꾸려가고 있다.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글로벌평생교육원에서 ‘북에디터 전문교육과정’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출판사 에디터가 알려주는 책쓰기 기술’ 수업도 진행 예정이다.
목차
프롤로그Chapter 1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 내는 게 소원이에요;* 그 소원 참으로 소박하고도 원대하도다;오로지 출간이 목적이라면 | 따박따박 들어오는 인세가 목적이라면 | 내 가치를 높여 기회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면* ‘내 이름으로 된 책’이란 ‘나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콘텐츠’;독보적이라는 포장지 | 나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콘텐츠인지 어떻게 알지?* 콘텐츠가 서 말이라도 팔려야 보배;연기하는 것과 내 연기를 누가 봐주는 것 | 나무야 미안해 | 그래서 필요한 건 뭐? 전략![에디터의 책쓰기 실전 가이드] 책 쓰는 목적을 확실히 세워보자Chapter 2 나 대단한 사람인데요?*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무나 쓸 수 없다;다들 책 써보라고 하던데? | 꾸준함이 만들어낸 전문성* 얼마면 돼? 인기!;지피지기가 필요할 때 | 저자가 만들어지는 수많은 채널들* 지인들만 사줘도 초판이 다 팔릴 거란 착각;책을 사주는 사람은 딱 1% | 왜 자꾸 투고할 때 책을 산다고 해요?[에디터의 책쓰기 실전 가이드] 독자와 나를 분석해보자Chapter 3 원고가 되는 좋은 콘텐츠의 길;* 꽃보다 콘텐츠;에디터의 도움이 있고 없고는 천지차이 | 좋은 에디터를 찾아서 | B가 적절할 때도 있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너도 나도 뿜뿜 | 네가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콘텐츠 더하기 콘셉트;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줄 | 뾰족한 콘셉트를 찾아라* 집짓기 전에 설계도부터;목차는 규칙을 지닌다 | 목차의 소원은 통일 | 목차가 열일했네!* 잘 쓴 기획안 열 원고 안 부럽다;가제는 걔 편 | 아이엠그라운드, 자기소개하기 | 의도가 있는 일 | 거창할 필요 없는 콘셉트 | 분야를 초월한 책들 | 읽을 사람과 살 사람 | 유사한 도서를 찾기 | WHAT? SWOT!| 제가 한번 팔아보겠습니다 | 책 나와라 뚝딱! | 부족한 건 못 참아 | 탄탄한 목차가 튼튼한 산이 된다 | 샘플같지 않은 샘플[에디터의 책쓰기 실전 가이드] 유사 도서를 찾아보자 | 내 원고의 SWOT 분석을 해보자 Chapter 4 글쓰기부터 공부하면 될까요?;* 글쓰기와 책쓰기는 달라요;숲을 생각하면서 나무 그리기 | 일관된 주장하기 | 내용이 균일해야 한다 | 결국 출판사의 도움을 받게 된다* 어떤 글이 좋은 글인가;흐르는 강물처럼 기승전결 | 문장은 짧고 굵게! | 눈치 챘는가? 비문 | 낯선 단어는 시선을 머물게 한다 | 여든까지 가버린 세 살 버릇 | 중복아, 너 지겨워 | 모호한 표현을 의도적으로 피해보자 | 한 문장은 한 가지 이야기로 끝내! | 쉬운 게 뭐가 어때서 | 뜻을 정확히 알고 쓰자* 한 권의 책을 완성하려면;꾸준함보다 더 큰 힘은 없다 | 기록이 승리하리라 | 밝힐 건 밝혀야지 | 머리말과 맺음말은 어떻게? | 추천사 부탁하기 | 책 날개에 들어가는 자기소개 | 죽어도 글이 안 써지는사람들에게* 원고를 써나가는 저자의 바른자세;중간 피드백을 두려워 말라 | 그집 하드디스크는 안녕하십니까? | 한글? 워드? 어떤 형식으로 원고를 보내?[에디터의 책쓰기 실전 가이드] 글쓰기 스킬을 키워보자Chapter 5 일단 다 찔러봅니다;* 출판사가 뭐하는 곳인고 하니;출판사 구조를 알아볼까 | 큰 출판사 vs 작은 출판사 | 좋은 출판사를 찾아야 하는 이유| 나쁜 출판사를 피해야 하는 이유* 지금 만나러 갑니다;받는 사람 메일 주소가 50개 | 투고는 메일로 충분합니다 | 님아 기다려주오 | 믿으라!거절메일을 | 수정에 대한 의지* 계약을 하기까지;선인세는 뭐고 계약금은 뭐여? | 이런 인세, 저런 인세 | 전자책 인세에 목숨을 걸어도되나 | 인세를 지급하는 시기 | 알아두어야 할 변수 | 출판사가 돈 많이 벌 것 같죠?* 계약서 살펴보기;계약서의 조항 살펴보기 | 계약서 쓰는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