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교권상실이나 교실붕괴는 과연 학생들의 문제일까? 저자는 오늘날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나라의 병든 교육에 대한 문제점은 사회적인 병리현상과 환경,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이라고 비판하면서, 학교가 이제 미몽(迷夢)에서 깨어나 참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영어,수학을 잘하면 훌륭한 사람이되고 일류학교를 졸업하면 출세가 보장되는, 그야말로 학벌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전근대적인 사회현상에 대해 차가운 회의감를 가지고 있다. '왜 사는가?'에 관한 자기 나름대로의 대답을 할수 있는 학생,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고 자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교육, 저자는 그것이야말로 참교육이라 말한다.
저자는 학생들이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아는것, 서로 도우며 의지하고 사는 평범한 지혜를 깨우치는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선 올바른 교육, 즉 철학이 필요하며 이런 교육이 제대로 시행된다면 학교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참교육이라는 가치와, 빠르게 변화하는 교실에 대한 올바른 정도(正道)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자.
목차
추천사| 한 사람의 교사가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
머리말| 교육 없는 학교, 방황하는 학생
1부 부끄러운 학교를 말하다
수능날 아침, 늙은 교사의 기도
한 반 38명 중 3명만 공부하는 학교
인성교육도 등수 매기나?
학원에서 인성교육, 그럼 학교는 뭘 하지?
교과부, 누더기 교육과정 또 바꾼다
모두를 피해자로 만드는 선행학습, 누가 좋아할까?
학교가 무너진 지 언젠데 이제야 ‘교실붕괴 타령’인가?
학생인권조례 시행되면 교육 현장이 난장판 된다고?
학생 강제하는 교권으로 어떻게 교육 살리나?
학교폭력과 사회폭력, 어느 쪽이 더 심각한가?
학교폭력이 근절되지 않는 원인을 분석해보니
학교폭력, 학생부에 기재하면 안 되는 진짜 이유
복수담임제, 이런 정책으로 폭력을 근절하겠다고?
학교의 주인은 교장인가, 학생인가?
‘교무회의 의결기구화’, 학교 민주화의 길 열린다
진보적인 교장, 민주적인 교장은 어떻게 다른가?
노동자로 살아갈 제자에게 ‘노동자의 가치’ 가르쳐야
야만적인 현장실습, 교육인가 노동착취인가
수능 끝난 학교, 교육도 끝인가?
2부 교사가 바뀌어야 교육이 바뀐다
일류대학이 교육 목표가 된 나라에서 훌륭한 교사란?
교사 휴게실에서 들은 황당한 이야기
교사! 그는 누구인가?
이런 아이, 어떻게 지도하세요?
교사가 저지를 수 있는 ‘일곱 가지 죄’
아이들의 신조어, ‘남아공’이 무슨 뜻인지 아세요?
교육의 질은 교원의 질을 능가하지 못한다?
교장, 교감은 수업하면 안 되나?
‘교장 십계명’, 들어본 적 있나요?
첫 수업마다 들려주던 이야기
담임은 싫고 부장은 서로 하겠다고?
선생님! 저 대학 등록을 못 했어요
씨×! 학교 안 다니면 그만 아닙니까?
3부 교육위기, 극복할 길 있다
교육이란 잘못을 바로잡아주는 거잖아요!
일제고사가 교육을 망치는 이유
사교육·입시지옥, 바꿀 수 있습니다
교과서를 바꾼다고 매국노가 애국자 되나?
지금 경기도에는 천지개벽이
학교운영회의부터 개선하자
무상교육, 무상의료는 꿈일까?
교육다운 교육, 할 수 없나?
학부모가 바뀌어야 교육이 산다
영어를 나랏말로 바꿀 셈인가?
4부 교실에서 못다 한 이야기
교사의 기도
선생님이 사전보다 똑똑해요?
삶의 질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제자의 변화
선생님, 쟤 변태예요!
무엇을 위한 행복인가?
인간이 ‘사회적 존재’라는 의미
선생님, 저 술사모 카페 회원이에요!
당신은 선생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나는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이 싫다
현대사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나는 누구인가?
김예슬 죽이는 더러운 세상
교육다운 교육, 교사부터 달라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