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조회수 100만 회 돌파, 화제의 프리랜서 에세이! 회사 체질이 아닌 이들에게 전하는 독립근무 이야기
다들 들어가고 싶어 안달이지만, 일단 들어가고 나면 언제나 뛰쳐나오고 싶은 게 회사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난 회사 체질이 아닌 것 같아’라고 되뇌면서도 퇴사 후에는 또다시 새로운 회사를 찾아 헤맨다. 회사 밖에서 먹고사는 삶은 마냥 행복해 보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상상도 못한 불안함이 도사리고 있을 수도 있다. 보통은 후자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기에 우리는 다시금 몸담을 조직을 찾아 헤매는 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회사 밖’이라는 달콤하면서도 냉혹한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흔히들 예상하는 것만큼이나, 어쩌면 그보다도 더 불안하고 굴곡 많은 길이라고, 하지만 회사 체질이 아니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다고. 지금 단지 ‘회사이기 때문에’ 우울하고 불행하다면, 그래서 퇴사하고 싶지만 회사 없이는 먹고살 길이 도무지 보이지 않아 망설여진다면 저자가 전하는 독립근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평범한 사무직 퇴사자가 회사를 뛰쳐나와 경제적으로 자립하기까지, 힘겹지만 경쾌한 프리랜서 도전기가 펼쳐진다. 회사 밖이라는 거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독립근무의 꿀팁은 덤이다.
저자소개
기술 하나 없는 문과대학 출신으로, 남들처럼 열심히 ‘스펙’을 쌓아 취업을 했다. 어쩌다 보니 아무도 모르는 중소기업에서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까지 다양한 조직을 경험했고, 마지막 회사에서 5년을 버틴 뒤 마침내 스스로 회사 체질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퇴사를 결심했다. 오직 ‘회사 밖에서 먹고 사는 사람이 되자’는 목표 하나만 보고 가진 취미와 특기를 총동원하며 달린 끝에, 지금은 그럭저럭 먹고사는 프리랜서이다. 빈말로라도 성공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적어도 좋아하는 책을 실컷 읽으며 번역과 글, 그림으로 먹고살고 있다. 《태도의 품격》, 《인듀어》, 《좋은 권위》, 《트렌드 인사이트 2030》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다양한 매체에 글과 그림을 기고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며 프리랜서의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나는 프리랜서입니다1장. 기술 하나 없는 사무직 회사원, 프리랜서를 결심하다퇴사를 결심하다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먹고살 기술 하나 없는 프리랜서 생각보다 넓고 깊은 프리랜서의 세계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퇴사 준비한 달 동안의 아주 사치스러운 백수 생활2장. 밥벌이하는 프리랜서가 되기 위하여이렇게 평범한 내가 프리랜서를회사 밖에서는 ‘먹고살 기술’이 필요하다플러스알파가 필요해일이 없는 프리랜서도 프리랜서일까모로 가도 프리랜서로 가기만 하면 된다기회일까, 시련일까생계를 위한 잠깐의 타협3장. 진짜 프리랜서 생활이 시작되다 두 번째 퇴사, 첫 번째 일감프리랜서에게도 비빌 언덕이 필요하다예고 없이 찾아온 프리랜서의 성수기동화의 뒷이야기프리랜서에게도 나름의 고충이 있다초보 프리랜서에게 전하는 실용적인 조언들4장. 프리랜서가 프리랜서를 돌아보며여백이 있는 일상의 행복프리랜서의 숙명회사 체질이지만 회사 체질이 아닌 당신에게평범함은 최고의 자질이다때로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 운명이 된다행복한가요? 얼마나 벌어요? 불안하진 않나요?나오며: 모든 퇴사지망생에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