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족에 대한 애증을 안은 채 달리고 또 달려야 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리버보이』로 우리나라에서 4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최고의 성장소설 작가 팀 보울러의 신작 『소년은 눈물 위를 달린다』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범죄에 휘말린 해체 직전의 가족과 그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달리는 열다섯 소년의 이야기를 그렸다. 팀 보울러는 소년의 1인칭 시선으로 전개되는 긴장감 넘치는 범죄 사건을 통해 ‘가족 간의 갈등’이라는 주제를 독특한 스타일로 펼치고 있다.
팀 보울러는 한국에도 수많은 독자를 가진 작가로, 그동안 두 번의 방한을 통해 독자들과 교감을 나누는 등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해 왔다. 이번 작품에는 최근 한국 사회의 크나큰 아픔을 위로하는 특별한 서문이 실려 있으며, 한국과 영국에서 동시 출간되어 더욱 큰 의의를 가진다.
'소년은 눈물 위를 달린다 저자 인터뷰' 영상보기 *클릭*
저자소개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카네기 메달을 수상하면서 일약 세계적인 작가 주목받은 청소년소설가. 1953년 영국 엑세스 지방에서 태어났다. 노르위치 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와 번역가로 활동하다가 마침내 청소년문학 작가로 데뷔했다. 10대들의 꿈, 사랑, 우정, 가족애 등을 감성적이고 환상적인 미스터리와 절묘하게 혼합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재탄생시키는 데 탁월하며 현재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장소설 작가이다.
첫 작품인 『꼬마 난장이 미짓』으로 Beligian Boekenwelp Award와 뉴욕도서관 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1997년 『리버보이』가 영국 카네기 메달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어 경쟁작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수상작이 되었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스쿼시』(랭커셔도서관 청소년문학상 수상) 『스타시커』(앵거스 도서상, 뉴욕도서관 청소년문학상 수상) 『스톰 캐쳐』(랭커셔도서상 수상) 『프로즌 파이어』 등이 있다.
『리버보이』와 『스타시커』 등으로 세계인들을 사로잡은 팀 보울러는 국내에서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팀 보울러는 그만이 가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학관을 정립, 청소년뿐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팀 보울러는 이러한 호평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도 끊임없이 스타일을 변화·발전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과감하게 탈피하여, 십대들의 폭력과 범죄, 불안과 같은 현실의 문제들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냄으로써 자신의 작품세계를 한층 더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