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꽃다발
일본 각지의 채소 명산지를 무대로 어쩌다 농사일을 하게 된 여자들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 행복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그린 여덟 편의 단편소설집. 따스한 햇볕, 달콤쌉싸름한 흙내음, 신선한 채소와 어우러진 여러 인물들의 아름다운 사연을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은 군마의 양상추, 오카야마의 가지, 홋카이도의 감자, 나가사키의 아스파라거스, 와카야마의 레몬, 이와테의 치즈, 가가와의 올리브, 이시카와의 토마토…처럼 따뜻하고 깊은 맛을 내는 ‘채소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