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향적인 엄마와 에너지 넘치는 아이의 조화로운 삶에 대한 기록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다섯 살 꼬마 남자아이. 수십 대의 선풍기를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야무지게 해부하고, 선풍기의 원리를 줄줄 읊는다. 아이가 과학 영재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집에서 함께 실험하고, 함께 원인을 고민하고 연구한 엄마의 시간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내향 육아』는 내향적인 엄마 사람이 주변의 육아 열기 속에서 어떻게 중심을 지키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와 어떻게 조화로운 관계와 삶을 일궈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자기 고백서이다. 아이가 영재로 성장한 것은 덤, 진짜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들의 마음을 돌아봐야 한다는 작가의 경험담이자 똑같은 이유로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 보내는 위안과 공감이다.
저자소개
저 : 이연진
내향인, 엄마이자 주부, 에세이스트. 느리고 다정한 것들을 좋아합니다. 보는 이의 마음을 데워 이내 아이와 볼을 부비게 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간결한 생활과 가정식 책육아의 즐거움, 나직한 고민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중한 '엄마 마음'에 대하여. 작은 마당이 있는 집에서 남편과 아이와 살며 ‘스미레의 육아 에세이’를 연재합니다.
목차
프롤로그. 내향인의 육아, 아무도 알려주지 않던 이야기
1. 나는 내향적인 엄마입니다
겁 없이 엄마가 되어서는
내향적 인간 둘
때로는 커튼을 친다
‘홀몸’이 아니라는 것
천국보다 낯선, 산후조리원
엄마 되기만큼 어려운, 산모 되기
어디서 왔을까. 에너지 넘치는 이 아이
내향적인 엄마를 위한 육아법은 없다
육아하다 쓰러진 이야기
육아의 닻을 내리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2. 내향 엄마의 가정식 책육아
편안하고 다정하게, 가정식 책육아
문 닫고 책 덮고 시작한 책육아
검색 품을 줄이는 ‘책과의 인연’
‘책 흘려듣기’ 좋은 날
책보다 먼저 아이를 읽으면
선풍기가 전해준 것들
은밀하게 부드럽게, 아이의 선택을 이끄는 넛지 책육아
활동적인 아이의 책장에 필요한 것
책이 많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똑똑하다
책육아는 거실 육아다
책은 분위기다
책의 물성 바꿔보기
읽기 독립에 앞서
기분이 핑계가 되지 않도록
책의 바다와 휴식기
아무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
수다쟁이는 못 되어서
심심한 게 좋아
사랑은 나의 힘
3. 꼬마 과학자네 부엌 실험실과 아날로그 육아
괜찮아요, 집 육아
아이는 발산하고 엄마는 수렴한다
부엌 실험실
꼬마 과학자네 부엌엔 뭐가 있을까?
살림도 아이의 놀이가 된다
아날로그 육아, 진짜를 경험하게 하라
스마트폰 없는 풍경
‘그냥 두어도 잘 굴러가는 하루’ 만들기
말이 필요 없는, 벽보 육아
멀리 안 가는 동네 육아
가족의 외출, 과학관과 박람회 가는 날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강박 버리기
계절의 반복을 활용하는 아날로그 ‘계절 육아’
내적 동기 키워주기
아빠의 서두르지 않는 대화법
아이가 삶을 사랑하면
4. 내향 엄마로 나아가기
힘을 빼요, 마음을 다해
입학 전야
불안의 온기
플라뇌르처럼
내면 아이 키우기
개인의 육아
자기 개발 VS 자기 계발
내향적 미니멀 라이프
공간의 힘
나의 특기
훈육보다 공감
엄마 사람 친구에 관하여
몸도 마음도 귀하게
밤은 부드러워
손 닿는 곳엔 늘
자연이라는 위안
외로움을 이로움으로
에필로그. 나를 성장시킨 내향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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