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팬데믹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공간이다” 카페가 사무실이 되고, 호텔이 집이 되고, 고객이 있는 곳이 매장이 되는 시대공간의 해체와 이동, 그리고 분산이 가속화된다· 직장인 A씨는 사무실 대신 호텔로 출근한다. 원격근무의 확산은 호텔 및 여행업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도쿄 시내의 한 아파트는 외박하는 만큼 월세를 깎아준다. 이 같은 방식이 가능한 이유는?· 뉴욕 시내의 대형 백화점이 결국 문을 닫았다. 그 공간은 무엇으로 채워졌을까? · 디지털 노마드에 이은 리테일 노마드의 탄생. 루이비통의 이동형 매장이 뜻하는 것은?팬데믹 시대, ‘공간’은 가장 주목해야 할 요소 중 하나다. 공간의 개념이 무너지고 그 역할이 바뀌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과 행동반경에도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의 흐름을 바꾸고, 이에 따라 결국 산업의 지형에도 커다란 변혁을 가져오게 된다. 이미 공간의 변화는 기업의 인사 정책부터 인테리어 및 부동산 시장, 리테일 산업, 여행 업계까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측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변화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오피스부터 집, 그리고 오프라인 리테일까지 지금 우리가 속해있는 모든 공간에서 시시각각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최전선을 다룬 이 책은 ‘공간’이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공간의 변화로부터 인사이트를 찾아, 코로나 이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하고,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그 힌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변화의 시작점, 지금은 바로 ‘공간’을 읽어야 할 때다.
저자소개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Indiana University의 켈리 비즈니스 스쿨Kelley School of Business에서 MBA 학위를 취득한 후,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 사인 L.E.K. 컨설팅의 도쿄 지사에서 근무했다.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경영컨설턴트로서 다양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자문을 했고, 일본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해외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도왔다. 현재는 일본의 경영데이터 플랫폼 회사에서 세계 각국의 산업 및 기업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견한 일본의 경제와 비즈니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산업에 대한 트렌드를 읽는다. MBA과정에서 마케팅을 전공하였으며, 우리 생활에 밀접한 소비재와 리테일 산업에 관심이 많다.
목차
들어가며: 공간의 변화에 적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1장. 공간의 패러다임이 바뀌다공간 혁명의 가속화, 그 배경은?왜 우리는 공간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까?2장. 공간 혁명을 가져온 변화의 시작점, 업무 공간사무실이 분산되고 있다하이브리드 근무, 엔데믹 시대의 표준이 되다사무실과 경쟁하는 미술관, 사우나, 열차오피스를 벗어난 사무 공간, 새로운 시장을 열다미래의 사무실은 어떤 모습일까?업무 공간을 둘러싼 거대 비즈니스의 탄생3장. 집에 대한 모든 상식을 뒤집다, 주거 공간디지털 노마드의 시대가 열리다호텔이 집이 되는 세상, 주거의 고정 관념을 깨다전국에 내 집이 있다, 다거점 생활의 확산‘하우스’에서 ‘홈’으로, 미래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1인 가구를 위한 공간에 주목하라홈트부터 홈텐딩까지, 홈코노미의 무한 확장4장. 리테일 아포칼립스 시대의 생존 전략, 상업 공간유통 공룡의 예견된 몰락분산: 크기는 줄이고 접점은 늘려라이동: 고객이 있는 곳으로 매장이 찾아갑니다언젠가 오프라인 매장은 사라지게 될까?체험형 매장, 유통 채널이 아닌 미디어 플랫폼으로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로 경쟁하지 않아도 괜찮은 이유5장. 공간 혁명이 불러올 미래의 모습‘집중’에서 ‘분산’으로, ‘도심’에서 ‘교외’로도시의 모습이 달라진다, 다핵 분산형 도시의 등장동네의 재발견, 로컬이 뜬다미래의 공간, 미래의 삶나가며: 공간, 트렌드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렌즈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