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29 39
『압구정 다이어리』정수현 작가 신작!!
『압구정 다이어리』정수현, 『올드미스 다이어리』최수영 그리고 주목할 신예 김영은,
그녀들의 아바타, 19,29,39의 사랑... 1년여에 걸친 릴레이 소설
영화배우 예지원, 지현우, 김석윤 KBS PD 감동 추천!
『압구정 다이어리』,『블링블링』,『셀러브리티』등의 칙릿 소설로 국내 여성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정수현 작가가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최수영, 신예 김영은 작가와 손잡고 그녀들만의 독특한 사랑 방정식을 릴레이 소설로 풀어냈다. 그녀들은 각자의 연령대와 감성에 맞는 소설 속 세 여자 - 열아홉은 김영은, 스물아홉은 정수현, 서른아홉은 최수영 작가 - 를 통해 연애에 관한 비밀스럽고도 주관적인 독백과 방백을 풀어냈다. <19 29 39>는 직업, 학벌, 성격, 외모, 매너... 모든 게 완벽한 남자(차이한)와 사랑에 빠진 세 여자를 통해 비슷한 연령대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여과 없이 풀어내면서 독자의 과거, 현재, 혹은 미래의 모습을 투영해보고 공감하기를 제안한다. 세 여자의 삼자대면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서로 연결되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읽는 내내 쉴 새 없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퍼즐 맞추기와 같은 재미와 긴장감을 더한다. <19 29 39>는 세 권의 소설을 읽는 듯한 다양하고 풍부한 감성표현이 돋보인다. 10~30대까지의 여성들, 특히 저주의 아홉수의 고비를 넘겨야 하는 내 또래 여자들이 현재 어떤 고민을 끌어안고 살아가는지, 또 과거에는 어떤 사고를 가졌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사랑하며 살아갈지를 이 시대 여성들의 대표 아바타 19, 29, 39를 통해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여자를 동시에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남자들의 귀여운 변명이 담겨있다.
소설은 열아홉, 스물아홉, 서른아홉 살 세 여자의 삼자대면으로 시작한다. 19, 29, 39는 자신의 남자 친구의 애인을 만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그 자리에서 서로의 나이를 알고 놀라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차이한을 5년 동안 만나온 약혼자 29(정유현), 6개월 전 여행지에서 만나 현재까지 사랑을 키운 39(한세진), 100일 전 우연한 사고로 만나게 된 19(지아). 그동안 철썩같이 믿어온 듬직한 내 남자 친구가 알고 보니 한 여자도 아니고 두 여자와 바람을 피운 바람둥이라니. 소설은 처음부터 그녀들이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를 먼저 던져놓는다. 그리고 19, 29, 39가 남자와 사랑에 빠진 순간부터 그녀들이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조각조각 된 퍼즐을 끼워 맞추듯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렇다면 이 책은 여자들을 위한 책인가? 여자들이 바람둥이 남친에게 당했던 감정을 통쾌하게 치유할 수 있는 책인가? 아니다. 이 책은 남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책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바람피우는 남자를 나쁜 남자’라고 매도하기 위해 쓰인 책이 아니다. 오히려 한 곳에 집중할 수 없는 남자의 심리를 낱낱이 파헤쳐보는 책이다. 여러 여자를 동시에 만날 수밖에 없었던 남자들의 귀여운 변명이 담겨있다. 남성들의 시각에서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여백을 남겨 두고 있는 것이다.
*막간 유머*
연령대별 생각의 차이!
생리에 대해서
19세 안하면 안 되나? 귀찮고 불편한데...
29세 안하면 큰일이다. 설마 임신은 아니겠지?
39세 안하면 불안하다. 서, 설마 조기 폐경?
집중하는 화장품
19세 무조건 화려하고 예쁘게! 색조화장도 치열하게 한다.
29세 미백과 보습- 햇볕에 조금이라도 타면 죽는 줄 안다.
39세 링클 케어, 탄력 집중관리. 잘만 쓰면 김희애와 전인화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내 몸을 위한 투자
19세 엄마가 챙겨주는 대로. 단, 살찌거나 맛없는 건 죽어도 NoNo.
29세 잡티는 지우고 수분과 비타민은 채우고! 20대여, 제발 영원하라.
39세 몸에 좋다면 돌이라도 씹어 먹겠다.
한 남자를 사랑한 열아홉, 스물아홉, 서른아홉 살 그녀들의 각기 다른 사랑법
19 세상에 무서울 것도 겁나는 것도 없는 대학교 신입생. 뭐든 자유롭게 내 맘대로 하고 싶고, 또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술 좋아하고, 어리고, 돈만 빌리는 동갑내기 남자친구보다 때마침 나타난 어른스럽고 여유 있는 그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29 사랑이 처음 보는 영화의 클라이맥스처럼 두근거리는 것만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서른에 진입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나이. 신중에 신중을 가하여 연애가 아닌 결혼에 골인해야 한다. 5년째 만나는 그와 결혼하지 않으면 노처녀 딱지가 붙을 수도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을 안고 있다.
39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돌싱’이란 직함을 얻어낸 그녀. 여전히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여자의 마음. 나이는 상관없다. 숫자에 불과할 뿐. 눈앞에 등장한 성숙하고 매력적인 그에게 빠져버린 건 ‘아직은’ 해피엔딩을 기다린다는 반증이 아닐까.
“열아홉, 당신을 응원합니다. 스물아홉, 당신을 사랑합니다. 서른아홉, 당신을 동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