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 생에 봄이 다시 온다면』은 박소담 이지선의 여섯 번째 부부 시집이다. 사십여년의 부부의 길을 함께 하면서 겪었던 모든 것을 시로 담아냈다. 황혼이 지는 언덕에서, 작은 꽃이 예뻐 보일 때, 사랑하는 사람들과, 흐르는 물은 등 4부로 구성했다.
목차
1. 황혼이 지는 언덕에서
물같이 흘러
어둠의 벽이 허물어지고
오동도의 밤
젊은 날의 초상
단풍
저울
낙원
가야금
향수
술이 나를 마시다
첫눈
어느 시인의 노후
놀부가 왔다 간 자리
어차피 함께라면
동파된 사람들
시간의 공백
부전자전(父傳子傳)
중환자실에서
대신할 수 없는 것
황혼이 지는 언덕에서
달릴 수만 있다면
등산길
삶의 합창
일어나 가자
낙락장송(落落長松)
2. 작은 꽃이 예뻐 보일 때
타조
광대
전설
거미
장미
고물상
로또복권
정선장
화암동굴
부레옥잠
질경이
목단
징조
더덕 꽃
민달팽이
회색지대
달팽이
폐교
오늘
가을
작은 꽃이 예뻐 보일 때
워낭소리
진실이란 놈
꽃을 먹다
3. 사랑하는 사람들과
늘 그리운 사람
내 생에 봄이 다시 온다면
흔들리는 심상
울고만 있습니다
바람이어라
농장의 밤 풍경
병석에서
살아야 하는 이유
하늘을 날아라
정적의 대화
낙엽이었으면
어머니의 숲 속
평양 여자
All that jazz
소중한 손
기도
나비
안경과 별
추억은 바람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카네이션
삶의 늪
잣나무 숲 속에는
그녀는 삶의 챔피언
갈대의 추억
4. 흐르는 물은
시계가 멎다
소
해넘이
모자의 꿈
도시의 이웃
외계인 수입하기
붙박이
냄비 때우다
온전히 타버려라
생존
병원 앞 풍경
자판기
흐르는 물은
가을 들녘
변비증
돌밭 가는 노인
연장
불타버린 산에도 진달래는 피고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