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전쟁, 인간들의 전쟁
이 책 『신들의 전쟁, 인간들의 전쟁』은…
대홍수, 트로야 전쟁, 소돔과 고모라의 파괴는 무슨 이유로 일어났을까?
왜 인간의 역사는 매 장(章)마다 전쟁이 이어지는 책과 같을까?
인간은 애초에 전사로 태어났는가, 아니면 전쟁을 벌이도록 교육받았는가?
과연 외계 우주인들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격변적이었던 사건들에 책임이 있는가?
지구에서 일어난 전쟁은 정말로 천상에서 시작되었는가?
천상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인간의 운명을 결정했는가?
이 모든 의문에 답하는 시친의 치밀하고 과학적인 고대사 산책!
시친의 지구연대기, 그 세 번째 이야기
수메르 점토판에 새겨진 기록들을 토대로 12번째 별에서 온 외계 우주인이 지구에 최초의 문명을 세웠다고 주장하며 납득할 만한 증거들을 제시해 온 제카리아 시친의 지구연대기.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과 『틸문, 그리고 하늘에 이르는 계단』에 이어 제3부 『신들의 전쟁, 인간들의 전쟁』이 3년 만에 발간되었다.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은 인간과 문명 탄생의 기원과 12번째 별의 존재를 탐구하며 ‘지구연대기’를 전체적으로 개괄한 입문서이다. 또한 현존하는 모든 종교와 신들의 정체는 물론, 그 계보와 각국 신화들과 성경으로의 번안 과정, 그리고 신과 인간의 관계를 둘러싼 모든 의문에 대한 상세하고도 지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틸문, 그리고 하늘에 이르는 계단』은 인간이 신과 함께 머무르며 영생을 살았던 공간 ‘에덴으로 갈 수 있는 하늘에 이르는 계단은 어디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고찰한다. 그러면서 수메르 점토판과 이집트 피라미드 문서를 토대로 12번째 별의 우주인들이 지구에 건설한 우주선 착륙장과 발사 기지의 정체를 파헤친다. 『신들의 전쟁, 인간들의 전쟁』은 신들의 야망과 경쟁으로 인해 지구에서 전쟁이 일어났고, 이 전쟁에 신들이 인간들을 끌어들였으며, 결국 이를 시작으로 전쟁이 현재까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시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전쟁들이 애초에 신들로 인해 시작되었다는 이 비극적인 사실을 각종 문헌 증거를 통해 고찰해 나간다.
고대 문명을 파괴한 외계 군벌에 대한 놀라운 문헌 증거!
지금으로부터 수천 년 전, 지구는 전쟁터였다. 인간의 운명을 결정지은 것은 바로 이때 일어난 전쟁들이었다. 이 끔찍한 분쟁은 인류의 역사 이전에 다른 별에서 이미 시작되었다. 시친은 12번째 별 니비루에서 지구로 내려온 신들이 지구의 대권을 놓고 여러 차례 치열한 전쟁을 벌이면서 인간들을 전쟁에 끌어들였다는 놀라운 증거를 제시한다. 시친은 첫 인간 창조로부터 비극적인 결말에 이르기까지 신들과 인간들의 이야기를 추적하기 위해 수메르 서판들과 구약을 비롯해 카나안ㆍ히타이트의 고대 신화들과 인도의 가르침까지 아우르는 고대의 기록들을 꼼꼼히 연구했다. 특히 구약의 이용이 괄목할 만한데, 시친은 구약을 단지 허구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신화로 보지 않았다. 그의 지구연대기는 구약을 역사적 사실이 담긴 과학적인 문서로 읽어야 한다는 전제를 바탕에 깔고 있다. 시친은 또한 4,000년 전에 시나이 반도에서 일어난 거대한 핵폭발을 입증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과 같은 현대의 자료들도 사용했다. 그의 독특한 고대 미스터리 재검토는 대홍수와 소돔과 고모라의 파괴 같은 인간 역사상 대재앙으로 기록된 사건들을 설명해 주며, 우리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 또한 제시한다.
기존 학설을 뒤집는 신선하고도 파격적인 주장
전작을 통해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나는 이론들을 제시한 시친은 이번에도 기존의 인식에 반하는 여러 가지 대담한 해석을 보여준다. 시친은 이집트 기자의 대피라미드가 사실은 파라오의 무덤이 아니라 12번째 별 니비루와 지구 사이를 오가는 우주선을 위한 항공 표지로서 지어졌다고 한다. 대피라미드는, 엔릴의 손녀 인안나와 사랑했으나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된 엔키의 막내아들 두무지에게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판명된 마르둑(라)의 감옥 역할도 했다고 주장한다. 시친은 마르둑이 대피라미드에 갇혔다가 풀려났다는 사실을 전제로, 두 방과 오르막·내리막 통로, 수평 통로·우물 갱도 등으로 구성된 피라미드의 구조를 상세히 분석해 낸다. 또 수메르 문명과 인더스 문명의 유사점을 지적하면서 인도가 여신 인안나의 관할 영토였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게다가 구약에 등장하는 아브라함이 히브리인 유랑민이 아니라 수메르의 왕가 혈통 사제 집안의 후예라는 주장 아래, 소돔과 고모라의 파괴에 이르는 비극적인 사건을 신들의 전쟁이라는 맥락에서 서술한다. 종국에는 신들 사이에서 일어난 격렬한 분쟁 때문에 시나이 반도에 핵폭탄이 투하되었으며, 그 결과로 찬란했던 수메르 문명이 종말을 맞았다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은 인류 최초로 건설된 수메르 문명이 전멸해 버리는 절망적인 장면으로 종지부를 찍는다. 하지만 에필로그에서 그 후에 문명의 유산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사악을 통해 그 후손에게로 넘겨지기까지의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며 앞으로 전개될 지구연대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외계 우주인이 인류의 문명을 건설했고 그들은 미지의 행성 니비루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시친은 2012년 종말론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함께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인류 최초의 문명이 핵폭발로 전멸한 시기가 기원전 2024년이라고 정확히 제시한다. 그러면서 현재의 기원후 21세기가 기원전 21세기의 사건들을 되풀이하게 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구연대기 제2부 『틸문, 그리고 하늘에 이르는 계단』이 발간된 지 3년 만에 나온 『신들의 전쟁, 인간들의 전쟁』은 그동안 시간이 꽤 흘렀고 역자가 바뀐 만큼 인명·지명의 표기나 발음 및 형식이 전작과 다소 달라졌다. 저자 시친이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지금까지 닌후르쌍(Ninhursag)이라 했던 여신 이름을 이번 책부터는 닌하르삭(Ninharsag)으로 고쳐 쓰는 등, 원본 자체의 변화 또한 생겼다. 기존에 나온 지구연대기를 읽은 독자들에게 이런 여타 사정들을 고려해서 읽어주길 부탁한다. 또한 시친의 지구연대기 시리즈 제3권 발간과 발맞추어 기존에 발간되었던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과 『틸문, 그리고 하늘에 이르는 계단』도 각각 한 권짜리 양장본으로 새로이 선보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