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이소연입니다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에서 지구 귀환까지 17,500시간의 대기록!
《우주에서, 이소연입니다》는 지난 2006년 4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선발 공고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주)샘터사가 ‘우주인 논픽션’ 출간 계약을 맺고, 한국 최초 우주인이 탄생하기까지 선발, 훈련, 발사, 귀환의 전 과정을 만만치 않은 숙련과 가공의 시간을 거쳐 출간된 책이다.
이 책에 수록된 모든 원고는 SF 소설가 김호진 작가가 직접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기지를 오가며 한국 우주 개발사의 첫 도약으로써 그 역사적인 순간들을 전문 과학 저술자의 목소리로 생생하고 실감나게 담아내고 있다. 이 책에서 김호진 작가는 외부 언론에 공개된 우주인 선발에서 지구귀환 과정 이외에도, 최초 과학기술부의 우주인 배출 사업 업무 보고 장면과 우주인 선발 도전자들의 내면 기록을 ‘팩션faction’ 기법으로 그려내고 있는데, 한국 우주인 배출 사업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매우 독장적인 구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크게 ‘도전’, ‘선발’, ‘훈련’, ‘발사’, ‘귀환’ 등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 장마다 저자의 열정과 의욕이 드러난다.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를 찾아가 영하 15도를 넘나드는 혹한 속에서 밤낮없이 진행되는 동계 훈련 과정을 통해 ‘훈련’ 과정 취재하고, 항우연 관계자 및 ‘우주로245’ 회원들 통한 ‘선발, 도전’ 과정 취재, 또한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 기지를 찾아가 우주선 ‘발사’ 모습과 국제우주정거장의 도킹 장면 등을 우주 통제실 모니터를 통해 저자는 직접 체험, 목격했다. 한국 최초 우주인 배출의 역사적 현장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한 것이다. 이 책은 이런 과정에서 취득한 우주인 배출 사업의 생생한 정보와 감동의 순간들을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전한다. 지난 수년간 이 모든 과정을 이뤄내기 위해 애쓴 한국의 우주 과학자들의 한숨과 눈물이 독자에게 감동으로 전해올 것이다.
또한 항우연에서 ‘우주인 배출 사업’과 관련한 수년간의 생생한 사진 자료, 우주 개발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SPACE IS…’ 등을 통해 독자들의 심도 있는 이해를 돕는다.
이번에 출간되는 책은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의 전 과정을 좀 더 대중적인 관점에서 취재 기록한 ‘논픽션’이다. 내달 하반기에 출간될 예정인 ‘우주인 배출 사업 백서’에는 한국 우주인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실험한 18가지 과학 실험 등의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보와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감수하고 인증한 단 한 권의 공식도서!
《우주에서, 이소연입니다》는 ‘우주인 배출 사업’의 주간 단체인 항우연 우주인개발단의 취재, 제작의 도움을 받아 감수를 거쳐 출간되는 유일한 책이다. 따라서 샘터와 저자는 어느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한국 최초 우주인이 탄생하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우주인 사업에 대한 방대하고 알찬 자료와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최초의 우주인에 관한 숨겨진 뒷이야기나 대한민국 우주 개발의 역사적인 순간을 낱낱이 기록할 수 있었으며, 더불어 우주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독자들에게 전하게 된 것이다. (샘터는 2007년 12월 항우연과 우주인 배출 사업 공식도서 출간 계약을 맺었다.)
2008년 4월 8일~19일,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탄생, 그 감격의 순간들
2008년 4월 8일,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했습니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는 대한민국의 꿈을 싣고 우주로 날아올랐습니다. 마침내 우주 강국을 향한 첫발을 내딛은 것이며, 우리 국민의 ‘희망’을 우주에 쏘아올린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전 세계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이 되었으며, 이소연 씨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 여성 우주인이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곧 저 멀리 우주 공간에 우주 정거장을 짓고 달 탐사를 위해 원정대가 떠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미래의 우리의 자녀와 후손들이 지금부터 시작해야 할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