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의 심리학 - 개정판
나와 다르다는 것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은 결코 틀린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마음 생김새가 다른 것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서로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나를 알고 타인을 알아가는 질문과 설문 등을 통해 그들의 갈등 원인인 ‘다름’을 지적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준다.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나와 같은 방식, 획일화된 사고를 강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성격과 심리 면에서 서로 다른 16가지의 인물 유형을 통해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갈등을 극복하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다름의 정의를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서로의 다름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나아가 서로의 관계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어가야 할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훌륭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최고의 지침서다.
다름을 행복으로 만드는 기술
이 책에는 서로의 ‘다름’을 ‘행복’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많은 과정들이 담겨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표현양과 골똘군, 행동부장과 생각대리 등 16가지의 인물 유형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이다. 이러한 인물들은 처음에는 서로의 다름에 이끌리지만 이러한 다름으로 인해 갈등 과정을 겪는다. 하지만 다름은 더 이상 불행을 만드는 원인이 아니다. 불행을 행복으로 만들어가는 노력이 수반될 때 서로 다른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욱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의 다름을 발견해야 한다.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행동과 특성을 보이는 사람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나의 독특함과 나만의 고유성을 알아야만 타인의 다름을 발견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사회화되지 못한 사람들, 대중화되지 못한 사람들은 흔히 이 사회에서 왕따 취급을 당한다. 남과 다르다는 것이 자기 열등감을 낳고 사회적인 외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하지만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나와는 다른 사람을 배척하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물음은 ‘과연 나는 다른 사람들의 독특함과 고유성을 인정하고 살았는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것인가?’라는 것이다.
이 세상은 나 혼자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차라리 어쩔 수 없이 어울려 사는 것보다 우리 스스로 나의 다름과 다른 사람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어울려 사는 법을 연구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이다. 이 책을 통해 다름으로 인한 갈등 요인과 대립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