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가장 값비싼 MIT MBA 강의노트
MIT MBA에서 가르치는 경영의 모든 것!
경제부 기자로 활동하던 저자가 미국으로 떠나 MIT MBA 2년 과정 동안 배운 것은 경영에 대한 알량한 지식이나 큰돈 버는 기술이 아니라 지식을 지혜로 바꾸는 방법, 즉 문제 해결능력이었다. MBA 수업에 등장하는 경영 사례에는 문제만 제기될 뿐 정답이 없다. 답은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다. 이런 과정에서 실제 경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키우는 게 바로 MBA 교육의 목표다. 저자는 세계 유수 기업의 경영노하우를 종합하는 MIT MBA 과정을 생생하게 지상중계함으로써 MBA를 직접 경험하지 않고도 비즈니스세계의 생존법칙을 터득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에는 MIT MBA에서 가르치는 핵심 내용들이 소개돼 있다. MIT MBA가 자랑하는 수준 높은 경영커리큘럼, 즉 스피드경영에서 윤리경영으로의 경영패러다임 전환, 경영과 뗄 수 없는 관계인 과학과 확률의 힘, CEO들의 성공과 실패 등의 내용이 저널리스트 특유의 속도감 있는 필치로 짜임새 있게 펼쳐진다. 또한 책 곳곳에 묘사한 MIT 강의실 안팎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MBA를 모르는 독자들이 이 새롭고 낯설면서도 강력한 힘을 지닌 학위의 실체를 짧은 시간에 흥미롭게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를 움직이는 비즈니스의 언어를 배운다!
직장생활 2~3년을 거치면서 밑바닥생활에 이골을 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MBA 과정에 대한 저자의 관찰 기록을 직장생활에 가속도를 붙일 거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독자를 위해 MBA 과정에서 다루는 다양한 경영사례들을 정리했다. 또한 훗날 MBA를 거쳐 재계를 이끄는 기업가가 되겠다고 꿈꾸는 학생이라면 이 책을 통해 성공한 기업의 경영자는 어떤 지혜와 통찰력을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자본주의의 심장부라는 미국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은 머릿속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잘 나타나 있다.
너도나도 간다고 하는, 잘나가는 사람들이 모두들 다녀왔다고 하는 그 MBA가 도대체 무엇인지 그저 궁금해하는 사람에게도 이 책은 유용하다. MBA 과정에 어떤 사람들이 가서 무엇을 배우고 돌아오는지, 그리고 졸업 뒤에는 어디 가서 배운 것을 어떻게 써먹으며 살아가는지를 엿보게 해준다. 한편 이미 유학을 결심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MBA 강의실 안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는지 미리 알 수 있을 것이다. MBA 과정의 교수는 어떤 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지, 토론 분위기는 어떤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