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책소개
1991년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서 산문부문 장원을 하였고, 이후 현대수필 가을호로 등단한 조은숙의 수필집이다. '만남', '사랑', '사색'으로 나누어 「겨울바다」「플라스틱 남과 여」「어버이날의 가요무대」 등 50편의 글을 실었다.
이 책속에는 저자의 개인사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젊은 시절 치부로 여겨 꺼내 놓지 못했던 것을 이제는 사랑과 용서와 빛 바랜 감정으로 풀어놓는다. 쫓기던 불안과 초조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내던 무렵에서 벗어나 삶의 방향이 차츰 잡혀가고 벼랑과 같은 공허와 절망감에서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한 후의 감정을 차분한 글로 실었다.
저자소개
부산에서 태어나 창덕여중·고를 나와 간호대학을 졸업하였다. 1991년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서 산문부문 장원을 하였고, 이후 현대수필 가을호로 등단하였다. 1999년 문예진흥원으로부터 제2차 문예창작 지원금을 받은 바 있는 그녀는 2000년 봄 국민일보 '여의도 에세이' 필진으로 참가하였다.
그녀는 YWCA 연희지부, 독립문지부 글짓기 강사를 지냈으며 현재는 생명의 전화 상담 봉사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사계(四季) 동인, 현대수필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제1부 만남
겨울바다 / 할메자리
인연 / 사진 없는 앨범
엄마 / 까미유 끌로델의 왈츠
다시 만난 제인에어 / 동생 문숙이
접시꽃 필 무렵 / 양화진의 바람
강물은 오늘도 흐른다 / 저 하늘 너머에서 다시 만나면
다리 / 은밀한 유혹
분노의 계절 / 문산역 부근
제2부 사랑
6월의 뜰 / 권투 경기장에서
학 / 꿈꾸는 섬
플라스틱 남과 여 / 30대
보디가드 / 봄의 공식
침묵의 이해 / 파리의 뒷골목
종소리 / 벽
살며 배우며 / 잘산다는 것은
성형수술 / 연애소설
13년만의 발견
제3부 사색
양화진에서 / 초록의 축제
어버이날의 가요무대 / 아름다운 손
'들어줌'에 대하여 / 집문서
예금통장 / 반지
재동 거리 / 오늘도 의미 있게 살았니?
로미오와 줄리엣 / 설탕의 맛, 추억의 맛
눈 온 다음 날 / 멍청히 바라본다
골무 / 토마토와 수박
Shall we d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