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경제경영서 베스트셀러 시장의 유일한 국내 모델
구본형 소장은 90년대 말부터 2001년 겨울까지 국내 경제경영서 시장을 독식해온 두 가지 흐름 즉, 최근 잭 웰치로 대변되는 미국식 성공의 노하우(<끝없는 도전과 용기>)와 나카타니 아키히로로 대변되는 일본식 처세의 노하우(<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그리고 이 두가지 흐름을 개인의 과제로 적용한 로버트 기요사키(<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대변되는 일상의 돈벌이 체세의 독서 흐름과 맥을 달리하며 국내 독자들에게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철학과 가치관을 가지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경영해나가라는 메시지를 던져왔다.
미국이나 유럽은 물론 가까운 일본 경제경영서 시장에서도 늘 절반 이상이 자국의 저서와 해외서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그는 지금 결과적으로 경제경영서에서 유일한 국내 베스트셀러 저자인 셈이다. 휴머니스트가 구본형 소장에게 출간을 적극 청탁한 이유는 바로 그가 국내 독자층을 포위하고 있는 처세서의 수준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 해외서와 함께 국내 저자의 모델을 충분히 펼쳐갈 수 있다는 점, 아울러 그의 삶과 글이 일치한다는 점 때문이었다.
9개의 아이콘과 일러스트의 개발, 그리고 영역판 일어판의 출간
휴머니스트는 일상의 자아 경영 노하우를 전하는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가 독자들의 일상 속에서 자기와 공감할 수 있는 자기만의 실천 노하우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구본형 소장이 제시하는 9가지 일상의 법칙을 30대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맞이하는 생활의 단면들을 리서치하여 이를 상징적인 아이콘과 일러스트로 구현하였다.
예를 들면 '창조적 괴짜가 돼라'의 경우 직장인들이 가장 창조적이고 싶어하지만 보수적인 분위기 때문에 스스로 거듭나지 못하는 각종 회의의 모습 속에서 회의의 보수성을 전복하며 회의를 창조적 놀이로 변모시키는 장면을 일러스트와 아이콘으로 표현하였다. 편집진은 이를 위해 9명의 직장인으로 구성된 모니터 독자들의 의견을 수집하여 원고에 대한 의견과 함께 아이콘 아이디어를 모집하였다.
전철에서 출근 시간 30분, 퇴근 시간 30분에 읽을 수 있는 책
이 책은 직장인들의 독서 환경을 고려하여 30대 중반의 성인 직장인이 출퇴근하는 전철 안이나 경영자들이 비즈니스 현장을 오가는 틈에 5분의 틈을 내어 한 꼭지를 읽을 수 있고 전체 원고를 60분 이내에 읽을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