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벽없는 미술관
- 저자
- 임옥상
- 출판사
- 생각의나무
- 출판일
- 0000-00-00
- 등록일
- 2001-12-1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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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80년, 아스팔트 위의 붉은 흔적으로 광주를 은유하고(<얼룩 1>), 1987년 김장 파동이 났을 때에는 활폐한 논밭위에 누운 거대한 무우를 그렸던(<무우>) 화가가 임옥상이다. 최근에는 매향리에 떨어진 미군의 폭탄 파편으로 5톤 규모의 신상 '자유의 신 in Korea'를 제작하기도 한 그는, 한국 민중미술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그는 늘 시대의 아픔과 모순에 가장 가까이 서기 위해 노력해왔고, 누구나 잘 알고 공감할 수 있는 자연과 사람, 우리 것을 소재로 삼는다. 그래서 그의 작품에는 유난히 땅과 흙, 물과 같은 소재가 자주 등장하고 때로는 충격적일 정도로 분명한 주제의식이 담겨 있다.
1970년 대학시절 캔버스를 살 돈이 없어 이미 그려진 그림 위에 덧그린 <나부>에서부터, 2000년 거리의 시민들과 함께 완성해 경복궁에 설치한 <민족상생21>까지, 120여점의 회화와 종이부조, 설치작업 도판이 수록되어 있다. 각각의 그림에 화가 자신의 해설과 단상을 덧붙였다. 미술평론가 유홍준, 임영방, 김윤수, 도정일 등의 평론도 함께 실어 이해를 돕는다. 임옥상의 삶과 작품세계를 담은 수필집 <누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지 않으랴>와 함께 출간되었다.
저자소개
1950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최촤과오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프랑스 앙굴렘 미술학교를 졸업한 그는 광주교육대학교(1979~1981)와 전주대학교 미술학과(1981~1991)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민족미술협의회 대표(1993~1994)를 지냈다. 현재 그는 문화개혁 시민연대,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평화예술인 국제연대, 갯벌살리기 문화예술인 모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대중미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거리미술 이벤트 '당신도 예술가'를 진행하고 있다.
목차
1970
1. 왜 우리는 유화를 그리는 걸까
2. 캔버스를 살 돈이 없어, 겨우겨우 그린 그림
3. 순서 없는 세월
4. 나는 나의 식민지성을 극복하고자 한다
5. 영은문을 열고
6. 독립문을 세우다
7. 살아 있는 땅, 어머니인 땅
8. 몸짓
9. 동그라미를 그린다
10. 전 국토를 시장으로, 삼천리 강산을 광고판으로!
11. 나는 '색'을 썼다
12. 거울 앞에 서는 일, '나'와 직면하는 일의 어려움
13. 땅 위에 직접 그리다
14. 성난 나무를 보라
15. 그저 맨몸으로 지켜만 보고 있는 선한 이들
16. 누가 우리의 땅을 이렇게 만들었는가
17. 말하지 않는 자연과 선을 긋는 사람들
18. 나는 그림 그린다. 숨쉬기 위해, 살기 위해
19. 우아한 만남, 더러운 악수
20. 병든 새싹, 뒤틀린 시대의 상처
21. 혁명은 불이다
1980
22. 아아, 모두 함께 부는 새 시대의 나발들
23. 가난한 마을의 평화, 어두운 밤 창가에 고요히 스며드는 슬픈 사랑
24. 신 새벽, 부릅 뜬 눈으로 지켜보는 희망
25. 코끼리 같은, 가위눌린, 어둠의 시대에서
26. 광주는 어떤 말도 허락하지 않았다
27. 1980년의 나무
28.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불길한 우리 모두의 진실
29. 모든 것은 흔적을 남긴다. 어떤 예외도 없이
30. 우리들의 놀라운 '안보적 상상력'
31. '꽃밭에는 꽃들이 한 송이도 없네'
....
63. 김용택 시인의 섬진강에 카메라를 들고 나타난 외국인
아프리카 현대사
64. 1부 아프리카 대륙
65. 2부 유럽 사회에 온 아프리카인
66. 3부 미국 사회에 온 아프리카인
1990
67. 시간을 담은 그림
68. 젊은 시절, 나는 오만했다
69. 꽃과 칼, 살아남은 자의 아픔
70. 노을이 지는 달동네
71. 웅덩이, 숨구멍인 어머니인 웅덩이
72. 상극과 상생
73. 나는 대지에서 꿈을 꾸었고 힘을 얻었다
74. 서울로 향하는 사람들
75. 세월이여, 세월이여
76. 죽어서 눈을 감을 수 없을 만큼 가슴에 못이 박히다
...
122. 젊은이, 젊은이
임옥상에 대하여
나의 꿈, 나의 그림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