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먼동』의 작가 홍성원의 장편소설. 영웅도 없고 승자도 없이 오직 패자만을 대량으로 생산한 한국 전쟁을 작가는 그 '패자'들의 눈을 통해서만 황량한 전체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파악된 한국 전쟁의 전체 모습을 통해서만, 우리는 비로소 6·25라는 고통스런 망령으로부터 자유롭게 놓여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그의 소설 『남과 북』은 6·25를 졸업하기 위한 졸업 논문과 같은 것이다.
저자소개
홍성원은 1937년 경기도 수원에서 출생, 고려대 영문과에서 수학했다. 196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1964년 동아일보 자연 공모에 <디데이의 兵村>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으로는 <먼동><남과 북> <달과 칼> <마지막 우상> <디데이의 병촌>등이, 단편집으로는 <흔들리는 땅> <폭군> <무사와 악사> <주말 여행>등이 있으며 대한민국문학상,현대문학상,이산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남과 북1
보안과 개작에 대한 짧은 해명
작가의 말
제1부 가장 긴 여름
서장
제1장
제2장
주요 등장인물 소개
남과 북2
제3장
제4장
주요 등장인물 소개
남과 북3
제2부 동의할 수 없는 죽음들
제5장
제6장
주요 등장인물 소개
남과 북4
제7장
제8장
주요 등장인물 소개
남과 북5
제3부 키가 작아 보이지 않는 평화
제9장
제10장
주요 등장인물 소개
남과 북6
제11장
종장
해설 1 - 6.25 콤플렉스와 그 극복
해설 2 - 주제 찾기의 모험과 그 의미
주요 등장인물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