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와 전복적 상상력으로 우리 문단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일으켜온 작가의 두번째 창작집. 그로테스크한 현실 해석과 섬세하면서도 도발적인 인물들의 창출로 표피적인 우리의 일상을 헤아릴 수 없는 깊이의 세계로 바꾸어버리는 그만의 독특한 소설 세계를 펼쳐보인다.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면서 등단한 저자의 소설집. <사진관 살인 사건>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당신의 나무> <바람이 분다> <흡혈귀> 등 9편의 소설을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