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와 9년 6개월을 사는 동안 42편의 시를 남긴 대만 소년 주대관의 짧은 생애를 기록한 글입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주대관은 똑똑한 소년이었다기보다는 삶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간 착한 아이였습니다. 자신의 죽음을 거부하지 않고 남은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했던 소년.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다정한 마음을 잃지 않았던 친구를 만나 보세요.
저자소개
1987년 대만에서 태어나 만 아홉 살에 소아암으로 짧은 생을 마쳤다.
목차
서시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신동을 키운 앞선 교육 이름의 유래
힘들게 공부한 아버지와 어머니
앞선 교육
유치원에서 삼자경 암기
온 가족이 강변 대청소
빛을 발하는 1학년생 초등학교 입학
의젓한 꼬마 예술가
집 없는 개 포포와의 이별
나, 바이올린 배우고 싶어
미국 여행을 가다
하느님, 왜 이렇게 괴롭히는 거죠? 비극의 예감
시에 의지한 '마음의 목소리'
두 번째 수술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하나요
내게는 아직 한쪽 다리가 있다 아홉 살 생일날
불타는 듯한 고통
암이라는 악마와 끝까지 싸우겠어
쾌유를 향한 희망
다리를 자르다
고통 속에서 반짝이는 시 희망의 나무
나, 밖에 나가고 싶어
초고속 암 치료기의 꿈
과학의 신과 새로운 약의 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