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왕 바코
나와 달라도 너무 다른 너, 우리 친해질 수 있을까?친구를 사귀는 일은 쉽지 않다. 처음에는 서로 데면데면하기 때문에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고,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특히나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는 모든 환경이 낯설고 만나는 친구들과 인사하는 것도 어색하기만 하다. 그중 나와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난다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가 조금 수월하지만, 그러지 않으면 학교생활과 친구를 사귀는 일은 더더욱 어려워질 것이다.『수학왕 바코』에서 칠칠이 나무달과 떽떽이 이영일의 관계가 그렇다. 나무달은 수학을 잘 못한다고 약 올리는 이영일이 얄밉고, 이영일은 매사에 칠칠치 못하게 행동하는 나무달이 못마땅하다. 그래서 둘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다툰다. 그러던 어느 날, 천둥소리와 함께 수학왕 바코가 나무달과 이영일의 교실에 찾아와 둘을 수학 성에 데려가려고 한다. 나무달과 이영일은 수학 성으로 가지 않으려고 바코와 수학 문제를 두고 대결한다. 두 아이는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나무달과 이영일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하다면 사계절 웃는 코끼리 시리즈 스무 번째 작품 『수학왕 바코』를 만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