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폭풍의 계절 
물빛 같은 시 
창가에 서서 
모두가 바람 같은 것 
방울새는 울고 
풀잎 같은 나의 가슴 
해금강의 숨소리 
청사포에서 
생명에 대하여 
폭풍의 계절 
품이 큰 옷을 입은 아이 
2. 빛 속을 헤엄치다 
하늘로 오르는 나무 
유스보의 물소리 
작은 꽃병 
별이 있는 바다 
기막힌 재채기만 하고 
어느 생선장수의 눈빛 
나 이제 왔어 
빛 속을 헤엄치다 
사라고라의 바람 
3. 꽃밭에 말이 있다 
한 폭의 그림 
텃밭을 갈고 품질 좋은 종자를 
말의 꽃밭 
<조모이>와 <어부바> 
길은 빛을 따라 가는데 
참과 거짓 
「아름다운 새벽」의 추억 
「산수간에 절로절로」에 대하여 
유판수의 「중요한 타인」 
4. 별이 있는 바다 
봄은 오는데 
빛과 길, 그리고 사랑 
길을 걷는 마음 
가슴에 피는 꽃 
참나무의 명상 
입춘이 오고 있다 
아름다운 정신 
우리도 「연어의 꿈」을 
악머구리 소리 
인왕산 산토끼 
겨울비가 내린다 
5. 파도소리가 내 가슴에 
살구꽃이 피는 동네 
모래성의 꽃 
마음에 비치는 것 
파도소리가 내 가슴에 
천지에서 
뭉게구름 
팔월이 오면 
항주의 하루 
땅울림, 그리고 생명 
사랑의 능력 
담쟁이의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