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상상력
뻔뻔하리만큼 대담한 목표와 상상력이 부자를 만든다
상상력이 없으면 부자도 될 수 없다!
세상을 바꾼 1%의 부자들은 사기꾼으로 몰릴 만큼 엉뚱한 상상의 달인들이었다. 그래서 이 책《부자들의 상상력》은 말도 안 되는 소설을 사실로 바꾼 부자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델컴퓨터를 만든 마이클 델은 어려서 공부는 뒷전이고 매일 컴퓨터와 씨름하며 살았다. 당연히 학교 성적은 엉망이었고 그의 아버지는 참다못해 “당장 컴퓨터를 내다버리고 공부에 열중하라”고 꾸짖었다. 하지만 델은 “IBM과 싸워서 이길 거에요!”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가당치 않은 말을 하는 자식에게 기도 안찬다는 표정을 지었다. 혹시 저러다 정신병원에 가는 건 아니지 걱정이 들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델은 그의 꿈대로 개인용 컴퓨터에서 IBM을 앞섰다. 뻔뻔하리만치 대담한 상상이 부를 쌓게 한 것이다.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의 7가지 영양소
그리고 그 상상력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을 풍부한 사례로 설명한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꿈, 도전e, 부지런함, 신뢰, 긍정, 절제, 나눔이라는 7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Dream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꿈을 넘본다
빌 게이츠는 지금으로 부터 30년 전 모든 가정이 한 대 이상의 컴퓨터를 갖는 세상을 ‘꿈’꿨다. 그리고 그 컴퓨터에 자신의 운영체제를 집어넣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네가 그걸 할 수 있겠어?’라는 질문이 나올 정도의 미래를 상상하고, 더 높고 더 큰 기대를 자신에게 걸어야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된다.
Adventure 남들은 피하는 일에 가능성을 발견한다
부자들은 남들은 피하는 일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이다. 영국의 의사 제임스 심프슨은 마취제를 개발하고도 10년 동안이나 검증을 받지 못하자 직접 죽을 각오로 마취제인 클로로포름을 코에 갖다 댔다. 일반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용기 있는 도전이다.
Non- neglect 멈추지 않는 에너지를 쌓아라
애플 컴퓨터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는 85년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났을 때, 가만히 있지 않고 오토바이 한 대와 두툼한 배낭 하나를 구입해 유럽을 방랑자처럼 끊임없이 여행했다. 부지런히 두 다리를 움직이며, 절망의 나락에서 자신을 되찾고 픽사라는 상상력 넘치는 애니메이션 회사를 새웠다.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들은 그처럼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부지런함’을 갖고 있다.
Trust 완벽하게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된다
미래 산업의 정문술 회장은 ‘사후 품의제’라는 제도를 도입해 완벽하게 직원들의 입장을 상상하고 조직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신뢰’를 쌓았다.
Optimism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바꾼다
부자들은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바꾸는 ‘긍정’의 힘을 갖고 있다. 심지어 에디슨은 화재로 자신의 실험실이 탈 때도 덕분에, 과거의 편견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고 한다.
Restrain 참는 데 한계가 없다
또한 부자들의 ‘절제’는 참는데 한계가 없다. 삼성의 이병철 전회장은 허영과 교만을 부리지 않으려고 목계를 거실에 걸어놓았다고 한다. 목계는 장자에 나오는 싸움닭으로 시합에 나가기 전 30일 동안 싸움을 참게 해서 멀리서 보면 마치 나무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Share 나눔은 나누기가 아니라 곱하기다
열심히 기부하고 재산을 사회에 나누는 부자는 자신의 통장에서 돈이 나가는 것만을 보는 사람이 아니다. ...그 나눔을 통해 사회적인 부의 증가를 상상할 수 있다.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해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전 재산을 기부해 살인자가 아닌 존경받는 부자로 남아있다.
돈으로도 만족 못하는 부자들의 상상력
흥부전은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로 흥부가 부자가 되면서 끝난다. 하지만, 흥부는 그 돈을 얼나마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까? 읽어보면 알겠지만, 고대광실을 마련하고, 명품 장롱인 ‘화초장’을 사서 놀부에게 자랑하는 흥부의 모습은 영락없는 벼락부자의 돈 자랑이다. 흥부는 사치나 도박에 빠질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착한 심성 때문에 사기꾼에게 걸려 돈을 잃을 가능성도 높다. JP 모건은 바보라도 누구나 100만 달러는 모을 수 있지만, 그 돈을 유지하려면 머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누구나 흥부처럼, 살다보면 어쩌다 큰 돈을 손에 넣을 수는 있다. 하지만 돈을 어떻게 써야 할지, 혹은 어떻게 돈을 불려할지 앞으로의 미래를 상상할 수 없다면, 그 돈은 결국 제 주인을 찾아 다시 없어질 것이다. 돈은 언제든 다시 사라질 수 있다. 때문에 부자들은 돈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차라리 그들은 더 낳은 세상, 더 낳은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라고 말한다. 그러면, 돈은 자연히 따라오는 것이 된다. 그리고 돈이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