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적 사실과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새롭게 그려낸 ‘부의 세계지도’. 번영을 누리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들을 도출해냈다. 역사적으로 부의 상징이라 꼽혔던 중국, 로마제국, 오스만제국의 경제적 흥망사와, 근대 이후에 부가 흘러들어간 네덜란드와 영국, 그리고 끝내 부의 궤도에 오르지 못한 이슬람 세계와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경제, 정치, 군사, 사회구조 등을 바탕으로 다각도로 살펴본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속적으로 부를 쌓을 수 있는 네 가지 요소, 즉 재산권, 과학적 합리주의, 유연하고 효율적인 자본시장 그리고 원활한 수송과 통신을 제시한다. 이 요소들은 물질적이기보다는 제도적인 것으로, 부를 쌓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러한 기본적인 틀이 갖추어져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그 예로 공산주의 국가와 남부럽지 않을 만큼 번영을 누렸던 스페인을 들어 설명해준다.
또한 저자는 부에 있어서 부국과 빈국에서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 만족 지수는 그리 차이가 나지 않으며 사실상 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오히려 부의 차이는 국가 내부에서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상대적 빈곤, 상대적 박탈감이 바로 그것인데 이로 인해 국민들이 느끼는 상실감, 불만족감이 더 문제가 된다고 지적한다. 이외에도 사회, 정치, 경제, 군사력과 부의 관계를 흥미롭게 조명하고 있다.
저자소개
(William Bernstein)
미국 내 투자 분야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이트 efficientfrontier.com의 설립자로, 두 권의 베스트셀러「현명한 자산 분배자The Intelligent Asset Allocator」와「투자를 받쳐주는 네 가지 기둥The Four Pillars of Investing」에 이어 세 번째 야심작「부의 탄생」을 펴냈고, 출간 전부터 국제도서전 등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던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경제경영 부문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같은 주요 경제전문지에서 자주 언급되며, 현재 금융전문지 <모닝스타>의 객원 애널리스트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머리말
제1부 무엇이 성장을 낳는가
제1장 번영에 꼭 필요한 4가지 요소
제2장 재산권의 등장과 확립
제3장 과학적 합리주의의 등장과 확산
제4장 자본시장의 활성화
제5장 수송과 통신의 발달
제6장 부의 창출을 위한 틀의 완성
제2부 부자 나라, 가난한 나라
제7장 가장 먼저 부를 창출한 국가 -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제8장 두 번째로 부를 창출한 국가 - 프랑스, 스페인, 일본
제9장 뒤처진 국가들 - 이슬람 세계와 라틴아메리카
제3부 번영의 결과와 부의 흐름
제10장 국가의 번영과 개인의 행복
제11장 부를 둘러싼 거대한 상충관계
제12장 부와 세계 헤게모니의 장악
제13장 성장이 이대로 지속될 수 있을까
제14장 언제, 어디서, 어디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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