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다리 마을의 섶다리 놓는 날 - 사과문고 044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를 배경으로 우리의 전통을 꿋꿋이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지금은 시멘트 다리에 밀려나 거의 자취를 감춰버린 '섶다리'는 본래 흙과 나뭇가지로 만들어 소박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우리 고유의 다리입니다. 한평생을 섶다리 놓기에 참여해 온 오봉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섶다리 마을의 이야기를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무대가 된 판운리를 몇 번이고 오갔다는 김재홍의 섬세한 그림이 섶다리로 대표되는 우리 전통 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부록으로 다릿발, 선창 놓기, 머기미 끼우기, 널래 놓기 등 섶다리 놓기의 구체적인 정보와 과정이 생생한 그림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