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기다리는 산그늘
- 저자
- 최진의
- 출판사
- 문학관
- 출판일
- 0000-00-00
- 등록일
- 2003-12-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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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벗에게...
봄의 긴 해가 노을을 남기고 서산으로 비껴났다네.. 영산홍과 황매화를 심느라 바쁘겠구나..
나는..........'
편지를 씁니다.
먼 옛날에 띄운 편지가 오랜 세월을 지나 오늘에야 배달되지만, 독자들이 이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았으면 합니다. 오랜 전통을 이어온 우리의 정신ㆍ생활문화가 얼마나 깊고 그윽한 향기를 담고 있는지 그 진미를 느끼는데 적으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해서입니다. 살아오는 동안 우리의 풍습과 질서 속에 배어 있는 정(情)의 본질과 의미가 달라져 가는 것을 누구나 쉽게 체험할 것입니다. 더러는 생활 속에 씨줄날줄로 얽혀 있는 눅눅한 양습(良習)이 변색되어 가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도 들 것으로 여깁니다.
소나무는 쓰임새가 많습니다. 송화로 다식을 만들고, 솔잎은 몸을 맑게 해준다해서 선식(仙食)이 되고, 껍질과 송기는 굶주림을 채우고, 솔방울은 송실주를 담그는 덕이 있다고 합니다. 나무가 뒤틀리지 않고 벌레가 먹지 않으며 송진이 있어 습기에도 잘 견디기에 우리 전통 건축의 목재로 쓰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소나무처럼 이책이 여러분 곁에서 편안한 벗이 되어 줄것입니다..
저자소개
1938년 경남 사천 출생
정동초등학교, 사천중학교, 경남자영고등학교, 경상대학교 농과대학졸업.
울산, 마산, 거제, 밀양, 의령군 농촌지도소장 역임.
<수필문학> 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등 문학회 회원
경남수필문학회 회장(現)
저서 : <막대로 흰 구름 가리키며>, <같이 생각해봐, 내 말을 이해할 수 있어> (공저)
목차
ㆍ편지읽는 아침
편지 읽는 아침
보길도(甫吉島)
독서의 정취(情趣)
쉬어 가는 봄산
우스갯소리
다시 빗속에서
기다림
그림자
한가로움도 낚고
ㆍ창무극. 춘향전을 관람하고
창무극. 춘향전을 관람하고
넋두리
쑥대머리
무(舞). 흥과 멋의 나래
풍화된 사진
내가 청한 도둑
악극, 홍도야 우지마라
간 큰 여담
ㆍ씨가 되는 말
씨가 되는 말
우란분(盂蘭盆)
고향으로 가는 이유
청풍(淸風)이 머무는 자리
버찌와 고시(考試)
소드래
비문(碑文)
이기(利器)일까
개운한 발걸음
ㆍ지금에도 못 잊는 것은
지금에도 못 잊는 것은
해변의 밤
청담(淸談). 그 즐거움
겨울에 피는 꽃
대체 뭐하는 사람일꼬
식물의 귓속말
금강산에서 만난 여인
옹달샘
이제는 무슨 일을 하면서 하루를 보냅니까?
복사나무 심은 마음
ㆍ느린 걸음 짧은 발자국
느린 걸음 짧은 발자국
아이들의 집
흙과 풀 냄새
우리 집 밥상
적게 먹으면 장수한대
철쭉은 피었는데
들꽃 선물
먹으며 짓는 복(福)
가을에 담는 마음
게이름뱅이의 하루
ㆍ돌담에 속삭이는 석양
돌담에 속삭이는 석양
만학도의 당부
속(俗)이 절간에서
멧기슭에 든 밤
젊은이와 여담
50년만의 수학여행
사공 덕에 산행
물감 번지듯
독자에게 드리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