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김은애 수필집 - 정 한 사발

김은애 수필집 - 정 한 사발

저자
김은애
출판사
문학관
출판일
0000-00-00
등록일
2001-12-1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5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현대수필>로 등단한 저자의 수필집!
저자는 인격적 품성이 지니고 있는 겸허함으로, 보다 넓은 세계를 자기 안에 싸안기 위한 포석으로 글을 써나갔다. 글 속에는 독자가 어떠한 반감을 갖지 않도록 배려가 담겨 있으며, 모든 작품이 순수한 정을 근간으로 하여 작품 전체에 균형감각을 잃지 않았다.


엄마가 차려 준 밥상은 맛있었다. 인내도 먹고, 주부의 도(道)도 먹었다.

스승께서 차려 준 밥상도 맛있었다.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눈을 먹었다.

새로운 자기창조를 위한 고뇌도 먹었다. 꼭꼭 씹어 먹었다.

많이 먹었다. 배가 불러도 아프지 않았다.


문학'그 무엇'이 어떠한 것인가를 제시하기 위한 노력이다.

김은애의 글은 그가 믿고 있는 '그 무엇'의 실체의 제시다.

문학은 직접 제 모습을 밖으로 내보이지 않는다.

우회적으로 사람의 곁으로 다가갈 뿐이다.

은유니 상징이니 하는 것은 이것을 가리키는 방법에서의 용어들이다.

작가가 말하는 바를 알아듣는 사람에게 만 그 진의가 전달될 수 있다.

- 윤재천(한국수필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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