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 저자
- 한비야
- 출판사
- (주)도서출판푸른숲
- 출판일
- 0000-00-00
- 등록일
- 2001-12-1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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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바람의 딸 한비야가 베이징 행 비행기에 오른 건 2000년 3월 15일. '새로 시작할 긴급 구호 활동에 중국어가 필요할 것 같다'며 조용히 배낭을 꾸렸다. 마흔 세 살, 인생의 후반부를 준비하며 베이징에 깃든 한비야에게 중국은 시시각각 어떤 표정을 지으며 다가왔을까.
떠나기 전 예약했던 하숙집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고도 말 한마디 못한 채 돌아서야 했던 그녀가 열 달 뒤 약속했던 위성 방송이 나오지 않는다며 호텔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할 만큼 중국어 실력을 키우기까지, 길거리의 인민재판에서 당당하게 승리하고, 청화대 남학생과 마주 앉아 그네들의 숨겨진 야망을 캐묻고, 고구마를 팔던 열세 살 아이의 딱한 사정을 들으며 가슴 저미기까지…. 한비야의 똘망똘망한 눈길은 지치지도 않고 중국인의 삶 속으로 파고들었다.
이 책 『중국견문록』(中國見聞錄)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꼬박 한 해를 중국에 머물며 삶의 또 다른 출발을 준비했던 한비야가 그 곳에서 건져 올린 쫀득쫀득한 이야기 꾸러미이다. 베이징 거리 구석구석을 누비며 만난 사람들, 그곳에서 새롭게 깨달은 '내 안'의 한계와 가능성들이 특유의 따스하고 사려 깊고 맛깔스러운 문장으로 녹아들고 있다.
저자소개
1958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국제홍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제홍보회사 버슨-마스텔라 한국 지사에서 근무하다 어린 시절 계획한 '걸어서 세계 일주'를 실현하기 위해 사표를 썼다. 7년 간에 걸쳐 이루어진 세계 오지여행 경험을 책으로 펴낸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전4권)과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우리 땅을 걸어다니며 쓴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가 있다.
네티즌이 뽑은 인기인 1위, 닮고 싶은 여성 2위, 여성특위가 뽑은 신지식인 5인 중 한 명으로, 현재 국제NGO 월드비전에서 긴급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봄
'너무 늦게 왔는데요.'
바람의 딸, 둥지를 틀다
대한민국, 내 영원한 베이스캠프
중국에서 맺은 인연
사랑에 빠지다
베이징의 봄 - 복숭아 꽃 그리고 바람
'짱께집'의 유래
칭송칭송 - 느긋하게 사세요
등교길의 아침풍경
누구에게나 냄새는 있다
튀기고 지지고 볶고
왕샹네 가는 길
통즈(同志)는 없다
'파인애플을 먹으면 성병에 걸려요?'
윈난성 여행, 나의 통역사 데뷔 무대
여름
베이징의 여름밤은 이래저래 뜨겁다
한자 문화권에서 산다는 것
중국인의 혈관에는 돈이 흐른다
드디어 중국어로 통일 문제를 논하다
자전거를 도둑맞지 않는 5가지 방법
화교는 힘이 세다
한비야, 인민재판을 받다
입시 지옥은 중국에도 있더라
한국 학생들은 왜 봉이 되는가
만날 사람은 반드시 만난다
물, 물로 보지마!
'비야 언니, 오늘 도서관 열어요?'
여행은 정말로 남는 장사라니까
긴급 구호 활동가 한비야
캄보디아 에이즈 현장 보고서
반 컵의 물에 목숨 거는 사람들! 케냐에서
가을
나는야, 청화대 00학번
국기에 대하여 경례!
다국적 한국어 사용 집단
폼나게 <인민일보>를 넘기며
'목숨 붙어 있는 한 희망은 있습네다'
제철에 피는 꽃을 보라
우리 반 북한 아저씨
세계 5위, 청화대 엘리트들의 야망
'한국에 다시는 안 갈 거에요.'
인구조사원은 저승사자
뼛속의 힘까지 다 써버렸다니
쟝 할아버지의 사랑 이야기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
이름도 바꾸고 인생도 바꾸고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
'한국 남자들은 밥 안 해먹어요?'
그리운 우리 엄마
겨울
베이징에서 겨울나기
칭기즈칸도 먹던 요리, 훠궈
고구마를 팔던 아이
무쇠돌이 한비야, 감기에 항복
시험이 좋은 이유
너무도 반가운 내 친구 데레사
왕샹, 사장 만들기 작전
중국 부잣집 관람기
설날 인사도 돈 타령
북에 번쩍, 남에 번쩍
만만한 중국인은 정말 없더라
한비야식 외국어 학습법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내가 본 중국의 빛과 그림자
419도서관을 닫으며
짜이찌엔 베이징!
맺는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