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 아빠 어렸을적에(여름이야기) - 누렁이를 잡아간 여우골 도깨비
상태, 봉삼, 두남,,,
이름마져도 정겨운 옛 추억의 친구들…
이제 아름다운 그림동화 속으로 추억 여행을 떠납니다.
오늘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봉삼이가 처음으로 받아온 통지표를 보신
아버지가 혀를 끌끌 찼습니다.
'으이고 이놈아 누렁이를 데리고 가 꼴이나 먹여라'
소를 몰고 개울가로 간 봉삼이는 옷을 벗어던지고
첨벙 물로 뛰어들었습니다.
송사리 떼가 화들짝 놀라 도망칩니다.
한참 동안 멱을 감던 봉삼이가
문득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풀을 뜯고 있던 누렁이가 보이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