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새
상생과 합일을 노래하는 하종오 시인의 어른을 위한 동화
북두칠성으로 비유되어 있는 신, 허공의 세계로 설정되어 있는 유토피아, 지상의 세계로 함축되어 있는 현실이 작품 속에 아름답게 펼쳐지는 소설.
도요새들의 1만 킬로미터의 외로운 비행, 그 머나먼 생의 길을 통해 진정한 화해와 포용을 이야기한다. 도요새는 왜 그 머나먼 이동경로를 왕복 비행하는 것일까? 이 작품은 그 비밀에 접근한다.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도요새의 생태가 상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그렇게 도요새의 성장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인간이 일생동안 체험하는 성장의 고뇌와 욕망, 자아의 추구, 금기의 파괴, 이상과 현실의 간극, 만남과 헤어짐의 모순, 생과 죽음의 합일이 하나하나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