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의 피아노 워킹 THE PIANO WALKING
피아노를 향한 열정의 삶, 피아노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의 삶을 위한
‘바디 맵핑(Body Mapping)’ 해부학적 이해를 근거로 한 자연스럽고 편안한 연주 방법
아름다운 연주를 감상만 하는 입장에서는 사실, 단 한 번 무대에 서기 위해 연주자가 얼마만큼의 노력과 시간을 쏟아붓는지 잘 알지 못한다. 온몸을 적시는 감동과 여운을 조금이라도 더 기억에 담아두려 할 뿐 연주자들의 피와 땀, 눈물까지 헤아리지는 못하는 것이다.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저자 역시 오랜 기간의 연습으로 얻은 육체적 통증과 정신적 피로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해야만 했다. 그리고 책 『이명희의 피아노 워킹 THE PIANO WALKING』이 세상에 나온 까닭도 거기에 있다. 우연히 접한 ‘알렉산더 테크닉’을 통해 얻은 놀라운 음악적 성취를, 사랑하는 제자들과 미지의 후배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이루어졌다. 첫 부분은 피아노 연주에 대한 ‘인식론적 접근’을 체계화한 ‘바디 맵핑 이론’에 관한 것이고 두 번째 부분은 이러한 인식이 실생활에서 체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천적 방법인, ‘알렉산더 테크닉 이론’에 관한 설명이다. 세 번째 부분은 이를 통해 피아노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연주의 기본적 테크닉에 대해 설명했으며 마지막으로, 피아노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평소 하고 싶었던 말을 애정을 담아 남겼다.
이 책을 통해 ‘바디 맵핑’ 이론을 잘 익힌다면 앞으로의 연주 생활에 있어 신뢰할 만한 지도를 손에 넣은 것이고 ‘알렉산더 테크닉’ 이론을 실생활에 잘 적용시킨다면 저마다의 예술세계로 도달할 수 있는 튼튼한 배 한 척을 구비하는 셈이다. 이제 피아노에 대한 열정을 키워가는 많은 학생들은 물론, 피아노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그 누구라도 『이명희의 피아노 워킹 THE PIANO WALKING』과 함께 즐거운 항해를 시작하길 바란다